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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빅 힐 스프링스 공원 인근에 골재채취 허가 - 환경단체, “어처구니 없는 결정, 환경파괴 초래”
사진: 캘거리 헤럴드 
법원이 빅 힐 스프링스 주립공원 인근에 골재 채취를 허가하자 환경단체와 인근 주민들은 공원 환경 파괴 위험성을 간과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019년 법원은 소음, 분진, 교통 등의 요소가 고려되지 않았다며 공원 인근 토지 소유주 2명의 이의제기를 받아 들이지 않았지만 지난 7월 20일 QB는 지난 결정을 뒤집고 골재 채취업자와 록키 뷰 카운티의 주장에 손을 들어 주었다.
법원의 결정은 지난 3월 록키 뷰 카운티가Mountain Ash사의 325에이커 면적의 골재 채취를 허가한 결정을 승인한 모양새이다.
환경단체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골재 채취장이 공원과 1,200미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더구나 빅 힐 스프링스 냇물이 시작하는 근원에서 불과 300미터 떨어진 지점이어서 심각한 환경파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골재 채취 허가에 반대표를 던진 크리스탈 키셀 시의원은 “시의회와 법원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원 바로 옆에 골재 채취장 허가가 나올 수 있는지 주민들에게 설명할 수 없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캘거리 북서쪽 20분거리에 위치한 빅힐 스프링스 주립공원은 규모는 작지만 연간 25만 명이 찾는 명소이다.
골재 채취장 허가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주민들의 한 사람인 수질학자 존 페넬 씨는 “골재 채취로 토지 표면 흙이 제거될 경우 천연 필터링 작용이 제거되어 각종 오염물질이 크릭으로 곧장 흘러 들어 가게 된다. 주립 공원 인근에 골재 채취허가를 내준 록키 뷰 카운티나 이를 받아 들인 법원이나 모두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골재 채취 허가를 내준 록키 뷰 카운티의 승인 절차에 아무런 하자가 없음을 확인했다. 환경오염 주장 등 이해관계자들의 주장이 상충하고 있지만 시의 공공정책, 사회경제적 판단을 뒤집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하다”라며 시의 승인에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Lafarge Canada Inc측은 법원의 결정을 환영하며 “수질학자 존 퍼넬 씨의 주장은 수질 오염에 대한 위험성을 과장하고 있다. 우리는 물고기 서식지, 지하수 수질 등 골재 채취로 인한 환경 오염가능성을 조사했으며 위험이 없음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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