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TV News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가 주민들에게 이번 할로윈에도 코로나와 관련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힌쇼는 지난 21일, “주민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 감염자와 입원환자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지난해 할로윈의 감염자는 5,600명이었던 반면 지금은 거의 두 배이며 입원환자 역시 지난해에는 141명이었으나 지금은 900명이 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힌쇼는 지금은 할로윈 파티를 할 때가 아니라면서 집에 머물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캔디를 나눠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힌쇼는 야외 모임은 최대 20명까지로 제한되며,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의 실내 친목 모임은 2가정, 최대 10명이라고 다시 한 번 알렸다. 현재 앨버타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이들의 실내 모임은 금지된다. 이 밖에 힌쇼는 사탕을 나눠주는 이들이나 받으러 다니는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탕을 나눠줄 때는 집게를 이용하거나 미리 포장된 캔디를 밖에 내놓아 접촉이 없도록 하는 것이 권고된다고 말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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