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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탐방) 일식당 반자이 마다루프점, 라면/포케 전문점으로 자리잡아
 
 
 
정수철 대표가 운영하는 ‘반자이 일식당’이 캘거리에 두 곳이 있었는데 올해 초 SW 마다루프 지역에 반자이 3호점이 문을 열었다.
장원중 씨가 공동대표인 3호점 반자이는 기존 2개의 지점에는 없던 ‘일본식 라면’을 새롭게 추가했는데 점차 지역 주민들에게서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일본식 회덮밥의 일종인 ‘포케’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본지에서 방문해 두 대표를 만나 음식들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식 기자)

Q. 기존 반자이 2개 지점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반자이 1호점은 NW에 있고 (1104 20Ave NW), 2호점은 SW에 있는데 (7724 Elbow Dr. SW) 두 곳 모두 포케와 벤토 박스가 메인 메뉴이며,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가정에서 배달을 시키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반자이 인기가 더 많아졌습니다.
이후 3호점을 구상하던 중에 제 친구 중 라면 전문가인 일본인이 있는데 이분으로부터 일본식 전통 라면 비법을 전수받아 마다르푸 3호점에 기본 메뉴로 넣었습니다. 라면 기술을 전수해준 그 친구는 아버님도 현재 일본에서 라면 전문집을 운영하고 있는 집안 출신이며, 대대로 라면을 이어가는 장인가족입니다.

Q. 반자이 라면만의 장점이라면?

A. 보통 라면집들은 기본 메뉴 가격을 정하고 거기에 고명을 추가하면 가격이 높아지는데, 기본적인 재료들이 들어가야 일본라면의 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 꼭 필요한 재료들은 모두 다 넣어서 기본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그래서 반자이에 오시면 기본 메뉴를 시켜도 일본식 라면의 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포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식 회덮밥인 포케도 기본적으로 레드 튜나와 아보카도는 기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것마저도 빼고 기본 가격으로 파는 포케집들이 많고 재료들을 추가할 때마다 가격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이것도 저희 컨셉에는 맞지 않아 꼭 필요한, 포케의 맛을 내는 재료들은 다 넣고 기본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그래서 기본 메뉴만 시켜도 충분히 포케의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 라면샵들은 국물 엑기스를 사서 쓰는데 저희는 기본 육수는 직접 우려서 만듭니다. 그래서 국물의 맛이 더 깊고 진하다는 게 장점이죠.
라면에 들어가는 고명들도 기성품을 사다가 쓰는 곳들도 많지만, 저희는 모든 재료는 직접 만들어 신선하고 좋은 맛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라면에 쓰이는 면발은 현재 캘거리에서는 만드는 곳이 없어서 밴쿠버에서 일본인이 운영하는 제면 공장에서 제품을 받아 쓰는데 한국이나 일본에서 받는 것보다는 지리적으로 가까워 좀더 신선한 면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Q. 포케에 대해 좀더 소개해주세요.
A. 포케는 4년전쯤 캘거리에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저희 반자이가 포케를 소개한 캘거리 두 번째 식당입니다.
캘거리에 알려진 지 얼마 안된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식에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는 인식들이 빠르게 퍼지면서 현재는 포케 식당들이 많이 생긴 상태이고, 그래서 주류음식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희 반자이 포케는 다른 매장보다 가격도 조금 저렴하면서도 기본 내용물들이 다 들어있고 푸짐하고 신선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포케는 하와이에서 개발된 일본식 회덮밥입니다. 초장 대신 다른 소스들이 들어가며 쌀밥보다는 현미밥 그리고 미역이나 김 등 해조류가 주로 들어가며 취향에 따라 땅콩소스, 양파, 콩, 아보카도 등을 넣어 먹죠.
포케는 하와이말로 ‘자르다’라는 뜻으로 고대부터 원주민들이 싱싱한 생선을 잘라 소금, 해초, 으깬 이아모나 쿠쿠이 너트에 버무려 즐긴 것이 포케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Q. 장원중 대표는 젊은 나이에 3호점의 대표가 되셨네요.

A. 장 대표) 반자이 2호점 (SW)에서 3년반 동안 근무를 하면서 정 사장님과 호흡을 맞추어 왔고요. 3호점을 준비한다고 들어서 저도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일본식 라면에 대해서도 상세한 소개를 부탁 드려요.

A. 라면은 꽤 섬세하고 예민한 음식이에요. 들어가는 재료도 많고 재료의 신선도를 잘 유지해야 해서 맛을 내는 것도 쉽지 않고,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것도 참 어렵죠.
국물 외에도 면발 그리고 위에 얹어지는 고명들까지 전체가 조화를 이루어 맛을 내는데 그 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맛의 조화가 깨집니다.
이런 까다로운 음식인데도 불구하고 기본 라면집들에서는 쉽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본전통방식을 그대로 따르면서 최대한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캘거리에 라면 전문점이 들어선 게 약 15년정도 지났는데 아직은 메인 음식으로서 인식이 완전히 자리잡은 것은 아니지만 저희 3호점 반자이를 통해 라면을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저희 3호점에서는 다인-인도 가능하구요. 테이크 아웃과 배달 주문도 많은데 집에서 먹을 때 국물을 2~3분정도 레인지에 덥히면 식당에서 먹듯이 맛나게 라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등록일: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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