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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스포츠계 거목, 더그 미첼 사망 - 향년 83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와 캐나다 스포츠계의 거목인 더그 미첼(Doug Mitchell)이 사망했다.
미첼의 가족은 7월 20일(수) 자택에서 예기치 않았지만 평화롭게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1984년부터 1988년까지 CFL 커미셔너로 일했고, 2004년에 캐나다 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더그는 그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그래서 그의 유산을 지속해서 공유할 것"이라며 "더그는 83년 동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고, 충만하며 성취한 삶을 살았고,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삶이 기쁨으로 가득 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위안이 된다"고 밝혔다.
미첼의 지인들은 성취로 가득 찬 그의 삶이 아마추어와 프로 스포츠 분야의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Flames와 Stampeders, Roughnecks, Hitmen의 소유주인 Calgary Sports and Entertainment Corp.의 CEO인 존 빈(John Bean)은 "더그는 귀한 전설이자 스포츠계의 선구자 중 한 명이며, 팀 소유권을 전환하는 데 있어서 켄 킹(Ken King)과 나에게는 귀중한 자원이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긍정적인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첼은 법률회사 Borden Ladner Gervais의 공동 대표로서 캘거리 법률계에서 힘있는 사람이었다.
빈은 “그는 법률회사를 경영하면서 내린 결정들과 그 결정들이 프로 스포츠에서 내린 결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이야기를 하곤 했다. 비즈니스 감각은 물론 제도적 지식도 갖춘 완벽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캘거리 출신의 미첼은 하키 장학금으로 콜로라도 대학에 다녔고, 60년 전 풋볼 선수를 했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법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곳에서 아내 로이스(Lois)를 만났는데 그녀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앨버타 부총독를 지낸 바 있다. 이 두 사람은 많은 자선 활동에 협력한 "파워 커플"로 불린다.
앨버타와 캐나다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미첼은 BC Lions와 Hamilton Tiger-cats에서도 짧게 선수생활을 한 바 있다.
UBC Thunderbirds의 풋볼 헤드 코치인 블레이크 닐(Blake Nill)은 미첼이 그 대학에서 그의 밑에서 뛰었던 프랭크 그눕(Frank Gnup)에 대해 칭찬했던 것을 기억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캘거리 대학 풋볼팀 Dinos의 코치를 역임한 바 있는 닐은 “더그는 항상 프랭크 그눕이 동료 선수들에게 얼마나 사심 없는지, 모든 것을 주었다고 말하면서 그를 닮고 싶다고 반복해서 말했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닐은 대학 운동 선수에게 혜택을 주는 상 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미첼이 BLG 상에 지원하는 것을 봤는데 그가 지원한 장소와 사람들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캠퍼스의 Doug Mitchell Thunderbirds 스포츠 센터는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CFL 커미셔너인 랜디 앰브로지(Randy Ambrosie)는 성명을 통해 전임자인 미첼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지난 달 캘거리인으로 캐나다 풋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그와 이야기했던 것을 회상하면서 “우리 리그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더그는 우리 재단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것을 기반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의 노력 중 하나는 기업가 정신과 문화 및 창의성을 촉진하는 자원 봉사 그룹인 Ignite Calgary를 만드는 것이었다.
자선과 비즈니스 동료인 바이런 닐스(Byron Neiles)는 미첼은 마지막 날에도 아내의 사무실을 방문해 계속 일을 할 정도로 열심이었다고 말하면서 그가 25년 전 캘거리에 도착했을 때 자발적으로 자신의 멘토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미첼을 40년 동안 알고 지냈던 전 앨버타 내각 장관인 게리 마(Gary Mar)는 그를 거래 성사자이자 인도주의자로 캐나다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한 사람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카트리오나 르 메이 돈(Catriona Le May Doan)은 미첼이 스페셜 올림픽을 포함해 여러 방면에서 ‘스포츠 챔피언’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Sport Calgary의 회장이기도 한 르 메이 돈은 “그는 그리워할 것이며, 그의 유산은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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