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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찰청, 조직적인 유도 절도 주의 - 리테일 매장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다른 데로 주의를 끌어 카드를 훔치는 방식
 
캘거리 경찰청은 일련의 유도 절도 사건들을 조사 중이며, 대중들이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올해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12건의 유도 절도 사고가 보고되었으며, 경찰청은 2-4명의 용의자들이 공모하여 사회적 약자인 피해자들이 주요 리테일 매장에서 쇼핑을 하는 동안 재정 정보를 훔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청은 각각의 케이스에서 피해자들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구매를 하였고, 주차장으로 나가면서 모르는 남성이 접촉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런 종류의 절도는 용의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피해자를 모니터 하는 숄더 서핑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라며, “용의자들은 다른 용의자에게 신호를 보내 비밀번호를 파악한 피해자에게 접선할 것을 알리며, 조직적인 방해를 통해 피해자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끌고 카드를 도난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피해자들은 신고를 하게 되지만, 이미 범인들이 불법적으로 현금 인출이나 구매를 이룬 후이다.

지난 1월 31일 오후 3:45 경에 사우스 트레일 크로싱에 있는 리테일 매장을 방문했던 80세의 다이앤은 신용카드를 사용한 후 출구 쪽으로 향하자, 모르는 한 남성이 접근하여 도로가 얼어있으니 차까지 걸어가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했다. 다이앤을 이를 승낙했고 남성은 쇼핑 카트를 끌어주는 동안 지갑이 들어있던 가방을 열었다.
다이앤을 도와준 남성은 다이앤의 차량을 둘러보고는 타이어 밸브 뚜껑이 헐렁하다고 말했고, 다이앤이 뚜껑을 조이는 동안 남성은 사라졌다. 조사관들은 남성이 타이어 밸브 뚜껑으로 다이앤의 시선을 돌리고 가방에서 카드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후 다이앤은 경찰로부터 $21,000 이상의 현금 인출 및 결제가 이루어졌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는 다이앤이 남성을 만난 직후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경찰청의 숀 밴달은 “노년층은 사기범들의 일반적인 타깃이며, 노년층이 많은 돈을 통장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좋은 사람으로 위장하여 접근한다.”라며, “캘거리 시민들이 쇼핑을 할 때 이 같은 범죄에 대해 인지하기를 바라며, 누군가가 이 같은 상황에 처하는 것을 본다면 안전한 곳에서 직원이나 경찰에 신고를 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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