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금리인상이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모기지 이자가 갑자기 내려가지 않고 현재도 최고점에 가까운 시점입니다. 몇 해 전 내게 모기지를 승인해 줬던 렌더가 갱신시점인 지금은 최선의 파트너가 아닐 수 있습니다. 모기지 만료일이 다가오고 있나요? 현재의 나의 니즈에 딱 맞는 선택을 하기 위해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미리 알아보겠습니다.
모기지 만료를 앞둔 대출자의 선택 • 모기지 갱신: 기존 렌더와 동일한 조건 또는 제안받은 조건 중에서 선택하여 재계약. 잔여 상환기간을 그대로 적용. • 모기지 스위치(전환): 현재의 모기지 렌더에서 이전하여 남은 상환기간을 새로운 렌더와 계약하는 것 • 재융자 Refinance: 상환기간, 대출금액을 변경하여 새로운 모기지 계약을 하는 것 • 이전Port – 이전 주택의 모기지를 새로 구매한 주택으로 옮겨오는 것으로 모든 렌더가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 모기지 양도 Assumable mortgage 모기지 계약의 조건과 잔금이 주택의 매도자로부터 매수자에게로 이전됨
렌더 스위치를 하는 이유 • 더 낮은 이자를 위해 • 더 좋은 조건의 조기상환 혜택을 위해: 위약금 없는 조기 상환을 잘 활용하면 완납시기가 앞당겨지고 이자를 절약하여 상당히 큰 금액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더 나은 계약조건을 위해: 렌더마다 특장점이 있는 계약조건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이전(porting) 옵션, 위약금 최소화, 고정-변동금리 선택, 묶음 상품 (bundle) 등을 활용하기 위해 • 더 나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큰 비용을 들여 대출상품을 구매한 당신은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만약 기존 렌더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스위치를 고려해 볼만 합니다.
스위치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 • 상환기간에 미치는 영향: 스위치의 경우 모든 조건을 동일하게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렌더에 따라 상환기간을 연장하여 현금흐름에 도움을 주는 렌더도 있습니다. • 현 렌더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일 수도: 얼핏 생각했을 때와 달리 세부사항을 따져보면 스위치를 하는 것이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스위치로 인해 이자율이 올라가거나, 기존렌더와의 위약금이 크거나, 현재의 렌더에게서 조기상환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차라리 그대로 유지(갱신) 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습니다.
새 렌더가 대신 부담해 주는 비용들 스위치를 하는 것은 새로운 모기지를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감정평가, 임시 갱신 비용, 변호사 비용, 명의, 전매비용, 담보해제 등의 추가비용이 들기 마련입니다. 렌더에 따라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와 같은 비용을 일부 또는 부분 대신 부담해 주기도 합니다. 모기지 전문가와 상담하여 이러한 조건을 꼼꼼히 검토한 후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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