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운동할 때 물을 꼭 마셔야 한다구?
수분 보충 없이도 동일한 퍼포먼스가 가능
 

모든 운동선수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탈수증은 운동 퍼포먼스에 있어서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십 년동안 스포츠 분야에서 ‘운동 중에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지 않는 것은 운동선수에게 선수 스스로와 성공적인 기록을 달성하는 데에 악영향을 미친다.’라는 것은 마치 명제와 같이 받아들여져 왔다. 하지만, 온타리오의 브록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선수는 갈증을 느끼는 여부나 수분이 공급되는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이자 교수인 스티븐 청은 탈수증을 보인 운동선수는 코어에 더 높은 체온과 더 빠른 심장박동 수를 보였다며, “신체는 탈수증을 느끼면서 좀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지만, 퍼포먼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청은 그렇다고 수분의 공급이 전혀 필요 없다고 오해해서는 안된다며, “탈수증은 극심한 레벨까지 지속되면 분명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연구는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 중에 지속적으로 수분 보충을 해줘야 한다는 통념에 대해서,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많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1990년대에 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며 땀으로 잃은 수분을 반드시 보충해 주어야 한다고 저술한 바 있고, 2007년에는 운동 중 땀으로 인해 잃는 수분이 몸무게의 2%가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다소 변형되었다.
청의 연구에서는 11명의 사이클리스트들과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체온을 35도로 유지하도록 페이스를 조절하였다. 모든 선수들은 정맥 수액 요법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되었고, 한 그룹만 땀으로 잃은 만큼 수분을 공급받았다. 또한, 각 그룹의 일부만 갈증을 느낄 때마다 입을 물로 헹굴 수 있도록 하여, 갈증을 느끼는 유무에 따른 퍼포먼스도 확인하였다. 90분의 사이클링 후, 수분을 공급받지 못한 그룹은 각자의 몸무게의 약 2-3%의 수분을 잃었다. 약 10분간의 휴식 후, 기록 경쟁 방식으로 20 km를 다시 달리게 하고 각 2 km마다 기록을 재었다.
그 결과 모든 그룹에서 기록상 이렇다 할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은 “단기적으로는 탈수 증상을 참고 퍼포먼스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경기 중에 보통 물을 조금씩 마시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5-15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연방치과보험 드디어 5월 1일 ..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자영이민 신청 접수 전면 중단 ..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22세 남성, 아내 살해..
  주정부, 캘거리-에드먼튼 철도 ..
댓글 달린 뉴스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