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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정부보조 임대주택, “입주신청 봇물”
신규이민자, 실직자 등 총 2천7백 가구 대기상태
(사진: 에드몬톤저널, 임대주택을 위해 2년반을 기다린 우마르 가족) 

유가하락과 정리해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년 9월 이후 에드몬톤에서 정부보조 임대주택(subsidized housing) 입주를 원하는 신청자들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주택 렌트 및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에드몬톤 수도권 주택공사(Capital Region Housing Corp.)에는 현재 신규이민자, 실직자 등을 포함 총 2천7백 가정이 입주신청 후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필드에서 중장비 운전기사를 하다 한달 전에 정리해고를 당한 앤소니 드코사 씨는 “생전 처음으로 정부의 렌트비 보조프로그램에 신청했다”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금치 못했다. 주택공사의 한 관계자는 “작년 오일가격이 하락한 후 11월부터 임대주택 수요가 급증했다”며 “올리버 지역 사무실에는 매일 300명 이상이 찾아와 신청서를 제출하고, 그때마다 대기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사무보조원으로 일하고 있는 라하마 우마르 씨는 정부보조 임대주택 입주신청을 한 후 2년 반째 기다리고 있다. 3~14세의 4명의 자녀를 둔 그녀는 “3-베드룸 렌트비로 매월 1천6백불을 지불하며 학자금대출을 상환하기가 빠듯하다”며 “한달 수입으로 렌트비와 공과금 고지서를 지급하고 나면 은행통장에 남는 돈이 하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신규 이민자인 아비 이브라힘 씨는 “1-베드룸에서 아내와 3살난 아들이 함께 기거하고 있는데, 월 정부보조금 1천4백불에서 렌트비로 925불을 지출하는 상황”이라며 “임대주택에 입주하면 형편이 좀더 필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익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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