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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엘니뇨’ 관측, 앨버타 영향은?
평균 기온 웃도는 한 해 될 듯, 산불 우려도 커져
(사진 : 에드몬톤 저널) 




호주 기상청은 지난 12일, 적도 일대의 태평양 지역에서 이미 이상고온현상인 엘니뇨가 진행 중이며, 올 여름 ‘슈퍼 엘니뇨’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과 일본에서도 엘니뇨가 이미 진행 중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엘니뇨는 적도 일대 태평양 상공의 무역풍이 약해지며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전 세계에 홍수와 가뭄 등 각종 자연재해를 일으킨다.
캐나다 환경청 수석 기상학자인 데이비드 필립스는 엘니뇨현상은 몇 년 마다 한 번씩 발생하고 있으나, 이번에 호주 기상청에서 예측한 것 같은 ‘슈퍼 엘니뇨’는 15년에 한 번 발생하는 것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필립스는 앨버타는 올 겨울까지 엘니뇨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알래스카만에서 올해 초 시작된 따뜻한 수온의 물 덩어리가 BC주 해안으로 밀려오며 평균보다 높은 기온의 여름을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또한 이 같은 현상이 후에 엘니뇨와 맞물려 앨버타가 또다시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필립스는 엘니뇨는 가뭄과 산불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 1997년과 98년에 발생했던 강력한 엘니뇨로 인해 에드몬톤은 적설량이 절반으로 줄고 겨울의 기온 역시 2도 가량 높아졌으나, 이듬해 여름의 산불은 앨버타에 기록적인 피해를 남긴 바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천연자원부의 화재 연구 분석가인 리차드 카는 내년 2월에 작성될 화재 예상도에 엘니뇨에 의한 영향이 고려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엘니뇨에 의한 가뭄 발생 가능성에 앨버타 농업협회에서는 아직 혼란에 빠질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협회의 부회장인 험프리 바낙은 이전에도 엘니뇨의 예측은 있었으나, 큰 문제없이 수확을 마쳤다면서 미리 농사 계획을 변경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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