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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로 민들레 늘고, 모기는 줄고
(사진 : 캘거리 헤럴드) 


대체적으로 건조했던 캘거리의 봄 날씨가 민들레를 번창시키고 있으나, 모기의 수는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시키고 있다.
캘거리 공원 담당 부서의 헤더 하스티는 “건조한 날씨가 모기 서식지인 물웅덩이를 말렸으며, 지난 5월 중순 무렵 내린 비도 모기의 서식지를 생성해내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하스티는 모기의 급증사태는 당분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캘거리 시에서는 이산화탄소로 모기를 유인하는 방법을 이용해 모기 수를 예측하며, 그 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물웅덩이에 살충제를 투여하여 개체수를 조절한다. 캘거리 시에서 사용하는 이 살충제는 모기의 소화계를 정지시키나, 생태계의 다른 생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건조하고 맑은 날씨는 민들레가 자라는데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잔디 관리 회사인 Greener Grass의 매니저인 파커 지로닷은 평소보다 민들레 관련 문의가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로닷은 잡초를 없애는 데에는 화학약품이 가장 효과적이며, 친환경 요법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여러 번 시도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 방법을 이용하더라도 후에 자라나는 민들레까지 막을 방법은 없다고 그는 강조했다.
캘거리에서는 더 이상 민들레를 유해 잡초로 지정하고 있지는 않으나, 소유지의 민들레가 15cm 이상 자랐을 경우에는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캘거리 시에서는 5월 중 311 웹사이트를 통해 이미 3건 이상의 민들레와 관련된 불만이 접수된 상태이다.
한편, 앨버타에서는 물줄기에서 30m 이내의 지역, 또는 침식되기 쉬운 지역에서 제초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용할 수 있는 화학약품에도 규제가 있다. 살충제는 물에 들어가지만 않는다면 어디에서나 사용될 수 있으나, 제초제와 살충제 모두 상수도 시설에서 250m 이내에서는 사용될 수 없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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