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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가뭄 탓 급수 제한 3단계 발동
스프링클러로 잔디에 물주면 $250 벌금
(사진 : 에드몬톤 저널) 
서부 캐나다를 휩쓸고 있는 가뭄으로 BC주에는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급수 제한이 실시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밴쿠버와 서리, 버나비를 포함한 메트로 밴구버 지역에는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급수 제한 3단계가 시행 중이며, 이에 따라 스프링클러나 호스를 이용해 정원에 물을 주는 이들은 $250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됐다. 물을 재사용하는 세차장을 제외한 야외 세차 역시 금지된다. 그리고 물 사용량은 20일의 1억 4천 8백만 리터에서 24일에는 1억 5백만 리터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의 유역관리과 한스 슈라이어 교수는 이 같은 급수 제한이 더 일찍 시작되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주민들은 커다란 통에 빗물을 모아 그 물을 정원에 주거나 부엌 싱크대나 욕실의 물을 재활용해 변기에 이용하는 시스템인 ‘Purple Pipes'를 모든 주택에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C주 뿐 아니라 캐나다 전체는 미국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물을 사용하고 있는 국가로, 캐나다인 1명은 매일 350리터의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유럽인들은 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50리터의 물을 사용한다.
BC주에서는 지난 1909년에 처음 제정된 물 규정을 대체할 새 조례가 내년부터 적용되며, 이에 따라 BC주에서는 처음으로 지하수에 대한 규제가 생겨나게 된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 의장인 그렉 무어는 지난 20년간 지역의 주민 1명당 물 사용량은 23% 감소했다면서, 다만 인구가 급증하며 총 물 사용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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