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나무를 심고 있는 봉사자들)
캘거리 애비데일 지역에 위치한 홈리스 재단 운영 아파트 ‘애비데일 플레이스’ 정원에 지난 9일, 50그루가 넘는 과일나무가 심어졌다. 이 과일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단체 REAP(Respect for the Earth and All People)는 이 과일나무들로 인해 입주전까지 홈리스였던 아파트 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환경과 NE 지역의 미관을 살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심어진 과일나무는 지역의 사업체에서 기증된 것들로 4종류의 사과나무와 라스베리, 블루베리, 허니베리, 구스베리와 블랙, 화이트 커런트 등이다. 이 날 과일 심기에는 REAP의 자원봉사자들 외에도 입주민들에 참여해 작업을 도왔으며, 자원 봉사자 에밀리 크립은 애비데일 플레이스 입주민들에게 과일나무를 키우는 법과 과일을 활용할 수 있는 요리책이 주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 날 정원에 과수원을 가지게 된 것은 애비데일 플레이스뿐만이 아니다. 아카디아 커뮤니티 가든과 아트 소사이어티 앤 그로우 캘거리 역시 REAP의 주관으로 같은 날 과일 나무 심기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포레스트 론 지역에 4군데의 지역 과수원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그 이후 REAP 측에서는 200그루가 넘는 과일나무를 캘거리 전역에 심어왔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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