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인들은 몇 주 더 스웨터를 꺼내지 않아도 된다. BC주 서해 연안을 맴돌던 강한 엘리뇨 현상으로 찜통 같았던 여름과 같이 가을도 온화하게 만들고 있어 가을내내 온도 변화가 극심했던 예년과는 다르게 정상적일 것이라고 날씨 네트워크의 기상학자, 켈레 소넨버그가 말했다. 9월에 눈 올 가능성도 있고 기온이 오락가락 하겠지만, 작년같이 이상 눈폭풍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10월에는 12도, 11월에는 4도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부 캐나다를 가뭄과 산불로 괴롭혀 온 건조한 기온이 가을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엘리뇨가 기승을 부려 좀 더 건조하고 온화한 상황이 계속 될 것이며 이런 현상은 이번 겨울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이 소식은 눈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스키를 즐기는 사람과 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나쁜 소식이라고 말했다.(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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