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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S “펜타닐 남용 사망 줄이자”통제실 가동
해독제인 날록손 배부 증량이 우선 목표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Fentanyl) 남용으로 인한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 통제실을 가동하기로 했다. 앨버타에서는 올해 말까지 펜타닐 남용으로 사망하는 이들은 3백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 홍역과 H1N1 유행 등을 감시해 왔던 이 통제실은 펜타닐 등 오피오이드 계열 마약의 해독제인 날록손 응급처치 세트 배부를 늘리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앨버타에서는 주 전역에 위치한 사회 복지 시설에서 날록손 응급처치 세트를 배부하나, 펜타닐 남용이 주로 발생하는 교외 지역의 마약 중독자들이 과연 이곳을 방문해 줄을 서서 날록손을 받아갈 지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이 많았다.
그리고 관계자들은 이제 이 날록손을 대학교와 가정의,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마약 중독 클리닉, 교외의 시설들과 원주민 보호구역 등에도 비치해 접근을 쉽게 하는 방법을 고려중이다.
또한 앨버타 관계자들은 날록손을 약국에서 처방전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재분류하기 위해 헬스 캐나다와 다른 주들과 함께 이를 검토하고 있다.
펜타닐은 현재 복용량에 대한 규제 없이 거리에서 쉽게 거래되며, 이에 따라 남용되는 일이 잦다. 하지만 펜타닐과 같은 오피오이드제 과다복용은 뇌와 심장에 전해지는 산소를 막아 복용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날록손은 뇌 수용체로부터 오피오이드를 일시적으로 제거해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까지 복용자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돕는다.
응급실 의사이자 앨버타 독극물 및 마약 정보 서비스의 의료 책임자인 마크 야레마 박사는 펜타닐 남용으로 응급실에 실려 온 이들에게 지금보다 더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날록손을 배부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야레마 박사는 날록손을 받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펜타닐의 위험을 알려야 하고, 만약 마약 복용 중단을 원한다면 어떤 치료가 가능한지 설명이 필요하다면서 “아무런 설명 없이 날록손만 쥐어주는 것은 상처를 치료하지 않고 반창고만 붙여주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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