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쇼핑을 시작한 사람들이 지난 며칠동안 쇼핑몰로 몰리며 얼마 남지않은 크리스마스를 상기시켰다. CF 시눅센터의 마케팅 매니저인 스테이시 울포드는 연말 중 가장 바쁜 쇼핑시즌인 지난 토요일은 시눅몰에 약 8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었었으며, 지난 금요일 역시 약 7만 명의 쇼핑 인파가 몰리며 앨버타의 둔화된 현 경제 상황을 의심케했다. 울포드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아직 11월의 자료가 집계되진 않았지만 11월 말과 12월의 세일을 기다리던 사람들로 인해 벌어진 상황으로 해석되고, 비록 1인당 소비액은 전년도와 같다고 할 순 없지만 여전히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릿지 몰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몰이 그다지 바쁘지 않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난 토요일 선릿지 몰을 방문했던 한 소비자는 “지난해에도 이곳은 올해와 비슷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인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산타클로스를 만나기 위해서 기꺼이 대형 몰로 발걸음을 옮겼다. 드럼헬러에서 2살 난 딸을 데리고 산타클로스를 보여주기 위해 달려왔다는 한 부부는 “이번 주말이 아마도 2015년 딸에게 산타클로스를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 같아서 몰을 방문했다.”라고 전했다.
울포드는 힘든 마지막 쇼핑을 편하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으로 시눅 센터가 제공하는 Park-Aide 앱을 추천하며, “이 앱을 통해 몰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빈 주차 공간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주차를 위해 같은 곳을 빙빙 돌지 않아도 되도록 하였다. 또는 발레파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결 편한 쇼핑을 즐길 수가 있다. 또한, 바쁜 상점에서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도 추천하며, “때로는 미소가 더 빠른 서비스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쇼핑을 위한 최적의 시간은 일요일 5시에서 7시 사이로 그나마 인파가 많이 줄어드는 시간이라고 울포드는 추천하며, 크리스마스이브가 매우 바쁠 것이라고 대부분이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비교적 한가한 날이라고 전했다. 또한, 쇼핑몰에 가기전에 필요한 리스트를 작성하여 상점의 위치들을 파악하고 동선을 최소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