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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으로 비만환자 늘어날 수도
스트레스와 비만 연관성 높아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대학의 아야 샤마 박사는 낮은 자존감과 스트레스가 몸무게를 늘린다고 말한다.) 
갑작스런 실직으로 인한 충격, 부채와 실업은 스트레스와 연관된 생리적 반응을 촉발시켜 몸이 지방을 축적하고, 칼로리를 태우는 속도를 늦추며 고지방에 칼로리가 높은 강장음식에 대한 갈망이 배가된다고 비만 전문 의사들이 말한다. 2008년 전세계 금융붕괴 때 가정들은 음식비용을 강제로 줄이기 위해 설탕과 포화지방이 많은 값싼 가공식품으로 교체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가장 문제가 심각했던 것은 과일과 야채의 소비를 20%나 줄였다는 사실이다.
앨버타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는데 건강한 음식은 점점 비싸지고 있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루니화 하락과 캘리포니아 가뭄으로 2015년 과일과 야채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겔프 대학의 연구소가 발행한 연간 식품가격 보고서는 2016년 가격이 4.5%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시 말하면, 평균적으로 가구당 2015년 보다 345불을 더 많이 지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의료 전문가로서 우리는 실업과 그로 인한 걱정들로 환자들의 몸무게가 쉽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앨버타 대학의 비만 연구 및 관리 소장이자 교수인 닥터 아야 샤마가 최근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비만증에 걸리기 쉬운 위험한 요소로는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증, 낮은 자존감과 식량 불안감 등이 있다. 이 모든 요소들이 살이 찌게 하는 동력이 된다. 실제로 이 문제로 고전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경제적 어려움과 비만증은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이들의 연관관계는 아주 밀착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고 샤마는 인터뷰에서 첨언했다. 이미 앨버타인 10명중 거의 6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하다고 앨버타 보건 품질 위원회가 밝혔다. 비만한 사람들은 심장병, 타입 2 당뇨병과 암 등의 다양한 건강위험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빚이 있으면 살이 찔 수 있는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관관계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2009년 독일에서 부채가 많은 9천명 이상의 남녀를 조사한 결과, 빚 때문에 살이 빠진 사람들보다 살이 찐 사람들이 두 배는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09년의 전세계 경기 불황일 때 신체활동과 과일과 야채 소비가 떨어졌다고 한다. 실례로 영국에서는 가정들이 음식 예산을 8.5% 줄였지만, 구매한 음식의 평균 칼로리 밀도는 5% 늘어났다. 금전에 대한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만성불면증은 부신피질 호르몬인 코티졸 레벨을 높인다. 그렇게 되면 체지방을 높이고 복부에 지방이 쌓이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는 신진대사를 늦추고 인슐린을 증가시킨다. 그 결과, 몸은 더 많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저장하게 된다. 앨버타의 경제불황이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위험이 높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비만을 조심해야 한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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