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선)
경찰, “수시 확인 및 도난 확인 즉시 신고해야”
캘거리 경찰이 차량 번호판 도난 사건 급증에 대한 경고를 발령하고 나서 차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해 캘거리에서 발생한 차량 번호판 도난 사건은 무려 4,736건으로 2014년 2,552건에 비해 무려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경찰의 크리스티 버홀 경사는 “번호판 도난 사건이 2014년 대비 무려 90%가 급증해 경찰에서도 심각한 범죄로 인식하고 집중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3년 2,185건, 2014년 2,552건에 머물던 번호판 도난 건수가 지난 해 1월부터 10월까지만 4,700여 건에 이르는 원인에 대해서 캘거리 경찰은 차량 도난 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 도난 건수가 급증하면서 훔친 차량을 위장하거나 다른 범죄에 사용하기 위해 번호판을 절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 예로 경찰이 회수한 한 도난 차량에서 무려 6개의 절도 번호판이 회수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해 캘거리에서 가장 많이 도난된 차량은 포드 트럭이었으며 2위는 다지 램 트럭, 3위는 혼다 시빅, 4위 GMC 트럭, 5위 시보레 트럭, 6위 다지 카라반, 7위 짚 체로키, 8위 혼다 어코드, 9위 토요타 코롤라, 10위 토요타 캠리 순으로 나타났다. 버홀 경사는 “차량 소유주들은 자신의 번호판이 제대로 부착되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으며 도난이 확인되면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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