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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소지 적발 가장 많은 도로? ‘밴프, 레이크 루이즈 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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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선)
캐나다 록키 관광의 허브 역할을 하는 밴프와 레이크 루이즈, 그러나, 최근 경찰 단속 결과 이 구간이 캐나다에서 1인당 마리화나 소지가 가장 많은 도로로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RCMP는 “가족 단위의 관광이 주를 이루는 이 구간의 운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리화나 소지 적발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로 볼 때 운전 중 마리화나 흡연 또한 수시로 발생하고 있어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2008년 이후 밴프 타운에서 마리화나 소지 적발 건수는 단 800건에 불과한 반면 이 구간에서 적발된 마리화나 소지 건수는 2014년 10만 명 당 7,938건, 지난 해는 3,675건으로 나타났다. 밴프와 레이크 루이즈 구간에 이어 마리화나 적발 건수가 두 번째로 높은 곳은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이름난 레이크 루이즈와 재스퍼 구간으로 10만 명당 3,024건으로 나타나 이 곳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CMP는 이 구간에서 마리화나 소지 적발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로 밴프, 레이크 루이즈가 북부 앨버타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들고 있다. 수 많은 산업 현장의 근로자들이 왕래하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RCMP 잭 포이트라스 경사는 “이 곳은 캐나다의 관문 역할을 한다. 마약과 각종 불법 약물의 주요 이동 경로”라며 최근 RCMP 는 마약 단속견과 경찰 인력을 늘려 집중적으로 단속에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RCMP는 이 구간에서 지난 2013년 181Kg의 마리화나 소지 적발을 시작으로 매년 수십 킬로그램의 마리화나 운반을 단속해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이트라스 경사는 “마리화나 운반 조직은 대개 무장하고 있으며 3~5명 정도의 일당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록키 관광의 관문인 밴프와 레이크 루이즈가 뽐내는 아름다운 경치 뒤에 관광객들을 위협하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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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6-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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