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립공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안전성 검토로 인해 일시 중단됐다. 앨버타 환경 및 공원부 대변인 머레이 랭던은 지난 2017년 9월 29일, 57세의 코크레인 주민 짐 우펠맨이 철로를 위한 나무 제거 자원봉사 작업에 나섰다가 나무에 부딪혀 사망한 이후, 9월에 2천개가 넘는 주 공원 시스템에 작업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주정부에서는 자원봉사자도 앨버타 공원 직원과 마찬가지의 직업 보건 및 안전 지침에 맞추는 규제를 작업 중이다. 랭던은 이 작업이 얼마나 걸릴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으나, 이 동안 10만 시간과 수백만불의 발전을 공원에 가져온 자원봉사자들의 작업은 중단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쉬 크릭 주립 공원 연합의 자원 봉사단체 닉 블랜쳇은 단체의 회원 240명은 주정부의 주장대로 지난해 9월이 아닌, 올해 4월 30일 오후 4시 30분에야 작업 금지 명령에 대해 들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블랜쳇은 주정부에서 안전성 검토에 나선 것은 환영할 만 하나, 시기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시하면서, 단체에서 계획했던 공원 내 도보 투어나 요가 수업, 그림 및 사진 수업이 모두 취소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단체회원 중 상당수는 은퇴했고, 이들은 사회봉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실망의 강도가 크다면서, 시기가 여름이 아닌 12월, 또는 1월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며, 작업 금지 명령이 수 주 내에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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