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 프로 축구 클럽이 생긴다.
지난 5일, Soccer Canada에서는 캘거리에 프로페셔널 클럽 멤버를 허가했으며, 이에 따라 캘거리팀은 내년에 만들어지는 캐나다 프리미어 리그 Tier 1에서 다른 팀들과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 자리에서는 캘거리 외에 할리팩스와 BC의 Port City, 온타리오의 York Region 클럽도 프로팀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캐나다 프리미어 리그에는 총 8~10개 팀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캘거리 축구팀의 소유주는 Spruce Meadows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로, 팀은 경마 점핑장으로 유명한 Spruce Meadows의 경기장 하나를 개조해 홈 경기장으로 이용하게 된다. Spruce Meadows의 대변인 이안 앨리슨은 경기장 개조 비용은 Spruce Meadows 측에서 지불할 것이며, 5천~7천석의 관객석이 포함된 경기장 개조는 내년에 완공이 계획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앨리슨은 더 자세한 세부사항은 추후 발표될 것이며, 이미 경기장 개조에 앞서 FIFA의 규제 관리자들이 Spruce Meadows를 찾았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프리미어 리그는 2019년 봄부터 시작될 계획이나, 아직 FIFA에서 리그와 클럽을 허가해야 하는 상태다.
그리고 이 소식에 캘거리 유소년 축구 연합의 수잔 크리스는 지역에 프로 축구팀이 생김으로써 축구의 인기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기쁨을 표시했다. 현재 캘거리 유소년 축구 연합에는 약 2만 명의 선수들이 등록되어 있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