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에드먼튼 호렐렉 파크의 아이스 캐슬이 지난 1월4일 단장을 마치고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30명의 인원이 한달 반 동안 만 시간을 들여 고드름, 얼음 동굴과 터널, 20미터 길이의 미끄럼틀 등으로 이루어진 아이스 캐슬을 만들어 냈다. 거대한 고무 공 둘레에 얼음을 생성시켜 만들어진 왕좌가 있는 방과 돔 지붕의 방이 있으며, 지난 해보다 좀 더 화려한 불빛이 장식되어 있다. 아이스 캐슬의 창설자 브렌트 크리스텐슨은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하면 에드먼튼에 있다는 것은 잊고, 모든 것이 생경하고 독특한 또 다른 세상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은 물론 겨울의 차가운 아름다움에 감탄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텐슨은 “사람들은 어떻게 아이스 캐슬을 만들 수 있었는지 가장 궁금할 것”이라고 말하며, “대자연의 힘 덕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으며, 우리는 그저 협업을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5천 개에서 만 개에 이르는 고드름을 수직과 수평으로 융합해 틀을 형성한 후 거기에 물을 뿌린다. 첫 날이 지나면 구조물이 2피트 높이 정도가 되며, 수직 층을 계속 만들어 나가면 캐슬을 지을 수 있다. 아이스 캐슬의 밑바닥은 단단한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또한 고드름과 뿌려진 물로 만들어졌다. 전기선과 물이 흐를 수 있는 파이프들이 있긴 하지만 완전히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티켓은 www.icecastles.com/edmonton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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