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원 폐쇄 및 양도계획에 온라인 청원 52,000명 넘어
앨버타 주정부는 COVID-19로 인해 내렸던 주립공원 17곳과 레크레이션 사이트 폐쇄조치를 조용히 종료하고 개방했다. 주정부는 처음에 주립 공원 20곳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폐쇄하고, 다른 164곳은 제 3자 관리자에게 넘겨 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당국자는 앨버타 공원청(Alberta Parks) 웹 사이트에서 COVID-19 반응 페이지를 조용히 업데이트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주정부가 앨버타 사람들에게 여름 동안 캠핑을 하면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많이 주기 위해 올 여름 17개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정부는 올해 캠핑 시즌의 임시 조치라고 전했다. 일부 사이트 폐쇄와 다른 사이트 양도계획은 온라인 청원이 52,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는 등 많은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캐나다 공원 및 야생 협회(Canadian Parks and Wilderness Society)는 앨버타인들의 목소리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중요한 전진이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를 보고 안심하고 있지만 올 여름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이 사이트들을 알버타인들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웹 사이트는 제 3자 관리자에게 양도하려고 했던 164개 사이트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앨버타 환경부(Alberta Environment)에서는 아무도 즉각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제이슨 닉슨(Jason Nixon) 환경부 장관은 전에 관리자를 찾을 수 없는 사이트는 공원 지위를 잃고 판매될 수 있는 일반 정부 소유 토지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변경 이전의 이 계획에 따르면 약 16,000 헥타르의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지역의 손실로 주 전체 공원 시스템에 비해 소규모이지만, 주정부가 관리하는 사이트의 3 분의 1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예산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약 5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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