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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쓰레기 프로그램 바뀐다 - 3월에 카트 배달, 8월부터 분리수거
 
에드먼튼의 쓰레기 수집 방식이 자동 수거 시스템이 장착된 쓰레기 트럭의 도입과 더불어 새롭게 바뀌게 된다. 모든 단독주택 거주자들과 일부 다세대 주택 거주자들은 향후 몇 개월 안에 일반 쓰레기를 담는 검은색 카트와 음식물 쓰레기를 담는 녹색 카트를 받게 되며, 새로운 시스템이 시작되는 하반기부터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를 나누어 버려야 한다. 재활용 쓰레기는 기존 방식대로 카트 없이 파란 봉투에 수거된다.
폐기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 매니저인 마이클 라브레큐는 이번 변화가 에드먼튼 25년 폐기물 전략의 일환으로 매립되는 쓰레기의 90%를 바꾸겠다는 장기적 목표를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브레큐는 “2백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로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지키며, 매립되는 쓰레기를 줄여 온실가스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선택과 결정이 에드먼튼 폐기물 서비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3월과 8월 사이에 단계적으로 시작되며 에드먼튼 전체를 6단계로 나누고 있다. 가장 북쪽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남동쪽 커뮤니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4월 13일부터 우선적으로 카트를 받게 되며, 서쪽 끝의 커뮤니티들이 가장 마지막으로 7월 28일과 8월 30일 사이에 카트를 받아 8월 31일부터 수거가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된 단계에 관계없이 모든 주민들은 2월 12일까지 선호하는 크기의 카트를 선택해야 하며, 대용량은 240 L가 기본이며 3인 이상 가정에 적당한 사이즈이다. 소용량 120 L 카트는 2월 12일까지 요청을 해야 받을 수 있다. 쓰레기는 더 이상 매주 수거되지 않기 때문에 사이즈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쓰레기는 2주마다 수거되며, 재활용품의 경우만 매주 수거되며, 음식물 쓰레기는 봄, 여름, 가을에만 매주 수거되다가 겨울에는 2주에 한 번으로 바뀐다.
새로운 카트 프로그램의 비용은 10월까지 현 상태로 유지되다가, 10월부터 $1.10에서 $48.32 사이의 추가 요금이 적용될 예정이다. 작은 카트를 선택한 경우 비용은 매월 $3.90가 줄어들게 된다. 현재 쓰레기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하는 것으로 매립되는 쓰레기의 양을 34%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매립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에드먼튼에 연간 68,000 톤의 쓰레기를 분리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립 공간의 부족은 구조적인 문제로 갑자기 2019년에 문을 닫은 시설로 인한 것이며, 라브레크는 2025년으로 예정된 새로운 혐기성 소화조가 연간 4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것이며, 파트너들과 세부사항을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라브레크는 “우리는 계속해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카트 프로그램으로 수집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관리 센터에서 처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라브레크는 에드먼튼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2023년까지 쓰레기 전환율을 65%로 만들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전환율은 2020년에 17%로 2019년 21%에 비해 낮아졌고 목표치인 50%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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