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 일(목) 캘거리 한글학교가 학사일정을 개시했다. 코비드 상황에 따라 개학식은 짧은 동영상으로 대체하였으며, 이정미 신임교장의 환영 인사말을 시작으로 각반 교사들의 새학기 다짐을 포함해 작년 수업 활동을 간략히 소개하면서 이번 학년도 첫 수업을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시작했다.
특히 정병원 밴쿠버 총영사의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쉬지 않고 한글을 배우려는 학생들과 수업 준비를 위해 수고해 주신 교직원 등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됐다.
작년에 비해 등록 학생수도 2 배로 늘어 신임교사 5명이 충원되어 올해는 총 15개반으로 운영된다. 초급Ⅰ 3개 반, 초급Ⅱ 3개 반, 중급 2개 반, 상급 2개 반, 성인반 등 총 11개 반은 온라인 수업으로, 그리고 유치부 4개 반은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작년에 개설되지 못했던 유치 4세 반과 5세 반은 한인회관에서 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 한인회 구동현 회장과 최강천 이사가 개학식 축하 인사를 위해 방문한 것은 물론 유치반 학생들을 위해 문구세트를 선물했다.
캘거리 한글학교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아이들의 한글교육을 계속 할 수 있는 힘은 교직원들의 수고와 노력,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애정이다.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기대해 본다.
(기사 제공 : 캘거리 한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