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정부에서 심리적, 정신적인 복합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에 1억 4천 8백만 달러를 지원한다. 그리고 교내 및 기숙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 및 청소년 서비스 협회(CASA)는 현재 북부와 중부 앨버타에서 운영되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서비스가 앨버타 남부로도 확장된다고 밝혔다. CASA 교내 서비스를 받는 학생들은 정상 교육을 계속 받으면서 개인 및 그룹 치료, 정신과 치료 등을 받을 수 있으며, CASA에서는 이를 위해 에드먼튼과 레드디어, 메디신 햇 등의 커뮤니티에 8개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CASA의 CEO 보니 블레클레이는 1년에 2번씩 운영되는 각 교실은 4학년에서 12학년 사이의 학생들 12명을 수용하며, 이들은 의료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다고 밝혔다. 블레클레이에 의하면 올 9월부터는 캘거리에도 앞으로 이 같은 교실이 2개 운영된다. 교내 서비스에 선발된 학생들보다 더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나 중독, 식이 장애 등을 가진 학생들은 기숙 시설에서 1학기 동안 장기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낮 동안은 학교에 갔다가 저녁에 기숙 시설로 돌아오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학생들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2달간 CASA의 관리를 받는다. 그리고 블레클레이는 아직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캘거리에도 이 같은 기숙 시설이 세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CASA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 및 다양한 애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지원하며, CASA는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1억 4천 8백만 달러 중 4천만 달러는 CASA 교실을 3배로 늘리는데, 9천 8백만 달러는 기숙 시설 건설 및 운영, 확장에 이용된다고 밝혔다. 나머지 1천만 달러는 특별 전문 서비스 확대에 배정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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