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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유용한 자동차 관리상식_1/2
자동차 관리요령_1
캐나다에서는 자동차수리비와 부품값이 비싸다는건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공임은 보통 시간당 80$정도 하며 자동차 부품값도 한국보다 3~5배정도는 하죠. 그래서 한번 고장나면 수리비가 만만치 않게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캐네디언들은 왠만한 정비는 자기가 직접 하는데 한국사람들은 보통 자가 정비에 익숙치 않은데 차라는 것은 적절한 시기에 정비를 해주지 않으면 상상외로 큰 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동차에 대해 문외한이라도 여기에 정리된 자동차 관리요령만 잘 읽고 정비,점검을 해 준다면 비오거나 눈오느날 차가 고장나거나 고생하거나 외딴길에서 차가 서버려 고생하는 그런 고약한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아래의 내용중 일부는 직접 교환이 가능한것도 있지만 직접 교환하기 힘들다 해도 꼭 주기적으로 정비소를 찾아가 필요한 부품을 교환하시기 바라며 참고로 직접 부품을 사가지고 가면 수리비를 약간 아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내용중 주행거리를 말할 때 10K 혹은 50K등으로 표시된것은 10,000km, 50,000km의 약자입니다.



Ⅰ. 정기적으로 교환이 필요한 부품
각종 오일류 : 한국에 비해 이곳 캐나다에서는 휘발유 및 각종 오일류의 품질이 좋고, 도로상태가 좋으며, 공기가 맑고, 도로소통이 잘되기 때문에 차의 수명이 길고 각종 부품(오일포함)의 교환주기가 긴 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캐나다에서 적합한 교환주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엔진오일
보통 한국에선 3,000~5,000km에 교환을 하나 이곳에선 10k (10,000km), 혹은 6개월이 적당합니다.(10k와 6개월중 어느것이든 먼저 도달되면 교환해줌) 엔진오일 교환시 엔진오일필터는 무조건 교환합니다.

몇몇 분들은 직접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중 폐유를 처리하는 방법을 몰라 쓰레기통에 그대로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용된 폐유는 오일통에 담아서 집근처 카센터나 Canadian Tire같은 자동차 수리점에 갖다주면 됩니다. (별도 비용 없음)

☞ ENGINE OIL : 겨울에는 5W-30을, 그 이외에는 10W-30을 선택하면 됩니다.

☞ AIR FILTER : 한국에서는 엔진오일 교환시 꼭 교환을 하는 품목이나 이곳에선 공기가 맑기 때문에 약 50,000 km(약 2~3년)에 한번씩만 교체해 주면 됩니다. 이것은 부품점에서 직접 구입하여 갈아끼면 되며 교체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점검은 약 6개월에 한번씩 하고 먼지가 많이 끼었을 경우는 망설이지 말고 새것으로 교환하십시요.

2) 트랜스 미션오일(Trans Mission Oil)
보통 각 차량의 안내책자(Owner's Manual)에 교환주기가 표시되어 있어 그것을 따르면 되며 대략 2~3년에 한번정도씩 교환하면 됩니다. 보통 엔진오일 교환시 정비사에게 부탁하여 교환여부를 체크해 달라고 하십시요.

3) 브레이크 오일
이것도 Owner's Manual에 있는 교환주기를 따르면 되며(보통 2년에 한번씩 교환) 1~2달에 한번씩 체크하여 부족하면 보충해주십시요. 단 비가 오거나 흐린날은 브레이크오일 통을 열지 마십시요. 오일에 수분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작동에 이상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이것또한 엔진오일 교환시 정비사에게 체크를 부탁하시면 됩니다.

4) 파워 스티어링 오일 (Power Steering Oil)
물론 Owner's Manual에 있는 교환주기를 따르면 되며 이또한 엔진오일 교환시 정비사에게 체크를 부탁하십시요.


2. 일반 부품류
여기서 언급하는 부품들은 모두 부품판매점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한 것들이며 자동차 수리에 약간의 경험이 있는 분들은 대부분이 직접 교환을 할수있으나 그렇지 못한 분들은 정비소에 맡기는 한이 있더라도 아래의 교환주기에 맞추어 꼭 교환을 하시기 바랍니다.

1) 연료 필터(Fuel filter)
보통 2년(혹은 50k)에 한번씩 교환하면 되는데 직접 교환할수 있는 부품중 하나입니다. 승용차의 경우는 엔진룸 안에, 미니밴의 경우는 차체 밑에 붙어 있습니다. 교환은 크게 어렵지 않으나 새 부품을 설치할때 연료가 들어가는 곳과 나오는곳이 바뀌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2) 점화 플러그(Spark plug)
보통 1년(혹은 30k)에 한번씩 교환해주면 좋으며 최소한 2년에 한번씩은 교환하시기 바랍니다. 부품 가격은 대략 1개에 2$정도로 저렴합니다. (값이 싼 부품이면서 자동차가 움직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임, 4기통은 4개가 6기통은 6개가 필요합니다) 옛날 차들은 교환이 쉬웠으나 요즘 출고되는 차들은 엔진룸이 복잡하여 직접 교환하기 힘듭니다.

3) 하이텐션 코드(Hightension Code)
4)번항목의 배전기와 점화플러그를 연결해 주는 전기선으로 스파크 플러그를 교환해줄 때 2회에 한번씩은 교환하여 주십시요. 이것이 낡으면 원활하게 전기공급이 안되어 엔진의 원활한 작동에 나쁜영향을 줍니다.

4) 배전기 (Distributor)
이것도 오래 사용하면 스파크플러그까지의 전기공급이 원할해 지지 않습니다. 이 부품도 하이텐션 코드를 교환할 때 같이 교환하십시요. 이 두가지 부품은 점화플러그를 교환시 같이 교환하면 간단하게 할수 있습니다.
단, 요즘 신형차들은 Distributor가 없이 전자제어로 각 실린더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가진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런 경우는 별도의 교환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5) 와이퍼 블레이드
이 부품은 약 3~4개월에 한번씩 교환을 해주면 전방 시야가 잘 확보되어 안전운행에 도움이 되나 많은 사람들이 교환하지않고 그냥 탑니다. 와이퍼 블레이드는 캐나다에서 구입할수 있는 자동차 부품중 몇 안되는 값싼 것이므로 잘 닦이지 않으면 즉시 교환하시고 약 일주일에 한번정도 걸레등으로 유리와 접촉하는 고무부위를 닦아주면 수명도 늘어나고 이물질등으로 유리에 흠집이 나는 것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6) 타이어
보통 2년정도되면 수명이 다 되며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부품중 하나이므로 어느정도 낡았을 경우는 지체하지 말고 새것으로 교환하십시요.

그리고 보통 펑크났을 때 타이어 교환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거의 불가능할정도 입니다. 특히 눈이나 비가 오는날은 더 곤혹스럽죠. 이럴때는 즉석 타이어 펑크수리액(부탄 개스처럼 생겼음)을 하나 사서 트렁크에 넣고다니면 유사시에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타이어가 펑크시 이 액을 타이어의 공기주입하는곳에 넣으면 타이어의 파손된곳도 막아주면서 공기가 다시 채워집니다. 자동차 부품파는곳에서 쉽게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단, 타이어가 많이 파손되었을 이것으로는 해결을 할수 없습니다.)

7) 발전기(Alternator or Generator)
보통 수명이 4~5년정도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리 교환하지 않고 고장나면 교환을 하는데 일반 도심지에서 고장이 나면 주위 카센터에서 사람을 불러 쉽게 교환을 할수 있지만 외진곳에 갔다가 고장나면 난감하구요 게다가 부품을 구하기가 어렵게 되면 여러모로 손해가 커집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대략 4년에 한번씩은 교환하는것이 좋습니다. 주행중 갑자기 계기판의 경고등중에서 배터리표시에 불이 들어오면 발전기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이때부터는 발전기에서 전기를 공급하지 못하고 배터리에 있는 전기를 사용하여 차가 운행하게되는데 대략 30분내지 한시간정도 밖에 가지 못합니다. 이때에는 우선 전기로 작동되는 모두 기기(라디오,에어컨,헤드라이트)를 끄고 빨리 정비사업소로 가야합니다.


8) Strater Motor
일명 쎄루모터라는 것입니다. 이것도 발전기와 마찬가지로 수명이 대략 4,5년정도 됩니다. 이것이 고장나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시동키(Ignition Key)를 돌리면 따깍따각 소리만 나고 엔진이 꿈쩍도 하지 않는 경우는 바로 이 모터가 고장난 것입니다. 약 4년에 한번정도씩 꼭 교환해주면 좋습니다.


9) 타이밍 벨트
이것은 별도의 커버에 씌워져 있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무척 중요한 일을 하는 부품입니다. 이것이 끊어지면 엔진이 갑자기 정지를 하는데 만약 고속주행시 끊어지기라도 하면….브레이크도 작동 안하고 파워스티어링도 작동안하고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게다가 일부차종은 이것이 끊어진 상태에서 시동키를 돌리면(왜 시동이 안걸리는거지? 하면서 계속 시동키를 돌리는 경우) 엔진 실린더내에 밸브들이 엔진의 실린더 헤드(매우 고가품임)에 손상을 주어 거금을 지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적정 주기에 맞추어 꼭 교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교환주기는 80~100k이며 교환 비용은 약 500~700$정도 합니다.


10) 워터펌프
타이밍벨트가 움직일때 이 부품도 함께 구동을 시켜주는데 이것이 고장나면 당장 엔진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타이밍벨트를 파손시켜 시동이 꺼집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타이밍벨트가 파손되어 시동이 꺼지는 경우는 위험합니다.

10) 브레이크 패드,슈
일반적으로 중소형차의 경우 앞 브레이크는 디스크 TYPE이며 뒤는 드럼 TYPE인데 (고급 승용차의 경우 뒤도 디스크TYPE 을 씀) 디스크의 경우는 패드(PAD)를 교환해야 하며 드럼일경우는 슈(SUE)를 교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브레이크는 교환시기가 되면 제동시 쇠의 마찰음이 귀에 거슬리에 들립니다.(일부러 교환시기를 알려주기 위해 구조적으로 소음이 나게 설계됨) 당장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므로 대략 1,2주안에 교환을 하면 되겠습니다.




11) IGNITION COIL (고압 전압기)
Distributor에 고압의 전기를 공급해주는 장치로 약 3~4년에 한번씩 교환해 주면 좋은 차상태를 유지해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직접 교환이 가능하며 보통 Distributor를 두번 교환시 한번씩 교환하십시요.


12) Battery (배터리)
보통 배터리의 수명은 4~5년정도 됩니다. 시기에 맞추어 미리 교환을 해주는것이 좋으며 배터리는 보통 자동차 부품점에서 쉽게 구할수 있으며 직접 교환할수도 있습니다. (배터리는 모두 용량이 표시되어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것과 같은 용량으로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

가끔 헤드라이트나 기타 전장품을 다음날 아침까지 켜두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경우는 Booster Cable을 이용해 다른차로부터 전기를 빌려서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이렇게 배터리를 방전시키게 되면 배터리의 수명이 현격하게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3) 클러치 케이블
수동기어 자동차에만 해당되며 대략 4년에 한번씩은 교환이 필요.

추신) 위의 언급된 부품들을 하나하나 신경써가며 교환해주는 것이 보통의 정성은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차를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 필요한 부품들을 제때에 교환해 주는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부품들만 잘 교환해 준다면 여러분들의 차는 약 20만킬로까지는 비오는날 고속도로에서 엔진이 멈추거나 급한날 차가 고장나 애를 먹는 일들은 거의 생기지 않을것입니다.
자동차 관리요령_2
1편에 언급되었던 엔진오일, 타이어, 배터리등은 차량의 운행에 있어 필수적인 부품들이므로 꼭 제때 교환이 필요한 것들이며 이번에 설명드리고자 하는것들은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아도 차가 멈춰서는 일은 없지만 차량을 항상 좋은 상태로 유지하고 각 부품들의 수명을 길게 늘이고자 하시는 분들은 꼭 하셔야할 항목들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1. 엔진 및 주변부품 세척제(Cleaner)

1) FUEL INJECTOR CLEANER
근래의 차들은 엔진내 연료를 분사해줄 때 캬브 레터(Carburetor)대신 Injector란 것을 씁니다. 그런데 이것을 오래 사용할경우 연료내에 있는 각종 이물질등으로 인해 Injector의 연료분사가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실린더내에서 완전연소가 되지 않아 출력저하 및 연료소모가 커집니다.

그래서 이곳을 청소해주기 위해 Injector Cleaner를 넣어주는데 한통에 3$정도 하며 연료를 가득채운후 연료 주입구에 넣어줍니다. 약 6개월에 한번씩 넣어 주십시요.

2) ENGINE FLUSH
한국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엔진청소제입니다. 약 일년에 한번정도씩 사용하면 되는데 이것은 엔진 실린더 내에 있는 각종 이물질등을 제거해주어 엔진출력향상 및 연비향상에 약간의 도움이 되며 엔진의 원활한 구동에 도움이 됩니다. 가격은 대략 5~10$정도 합니다.
사용방법)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갈 때 약 20분정도 미리가서 엔진오일 주입구에 FLUSH 오일을 넣습니다. (이때 엔진은 완전히 가열이 된 상태여야 합니다.) 그리고 엔진회전수(RPM)을 약 1,500정도에서 약 10분정도를 유지합니다. (차가 오래되었거나 ENGINE FLUSH 오일을 처음 사용하는 차는 약 20분정도) 그런후 엔진오일을 교환하면 기존폐오일과 함께 배출이 됩니다.
3) RADIATTOR FLUSH
냉각수계통 부품(라디에이터,워터펌프등)들을 세척해 주는 액으로 2년에 한번씩은 청소를 해주어야 만 원활한 냉각성능을 유지할수 있으며 관련부품의 수명을 길게할수 있습니다. 가격은 5$정도 합니다. 집에서도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
엔진을 정지시킨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캡을 열고 라디에이터의 DRAIN COKE(냉각수 빼는 코크)를 열어주어 냉각수를 완전히 빼준후 (이때 자동차 밑에 냉각수를 받을수 있는 세숫대야 비슷한 것을 받쳐나와 합니다. CANADIAN TIRE에 가면 이 용도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가능 합니다.) 냉각수가 다 빠지면 DRAIN COKE를 닫은후 구입한 FLUSH액을 모두 넣어준후 나머지는 물을 채운후 시동을 걸어 엔진이 정상온도까지 오를때까지 (약 10분 소요) 기다립니다.

이때 라디에이터 캡은 열어 두어야 하며 냉각수가 넘칠수도 있으나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이후에 엔진을 꺼준후에 냉각수를 배출하고 다시한번 물을 가득 넣어주어 시동을 걸고 10분정도 있으면 냉각부품들이 세척이 됩니다. 그런후 최종적으로 넣었던 물을 빼준후 코크를 잠그고 마지막으로 새로 구입한 냉각수를 가득 부어준후 캡을 닫으면 작업이 모두 끝납니다.


2. 기타

1) 에어컨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도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에어컨을 작동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냉매누출 및 녹발생을 방지하고 컴프레셔내의 오일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장발생을 줄여줍 니다. 에어컨은 대기온도가 0~2℃이하에서는 작동하지 않으므로 먼저 히터를 작동하여 실내온도를 높여준후 사용하여야 합니다.


끝으로 평소에 운전할 때면 소음이나 진동에 대해 민감해야 합니다. 만약 어느날 평소때와는 다른 소음이나 진동이 느껴진다면 차에 이상이 있다는 초기 증상이므로 빠른시일내로 정비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런 것에 둔감해진다면 결국에 차가 멈추는 지경까지 가게되며 그때면 큰 돈을 들여야만 고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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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3-07-25
운영팀 | 2019-02-08 0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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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Auto 입니다. 링크 걸어주신 기사 잘 읽어보고 왔습니다만 기사 자체가 15년도 넘은거라 요즘 나오는 차랑은 전혀 안맞는 부분이 많아 자칫 차량 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오해가 생기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우선 엔진오일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선
☞ ENGINE OIL : 겨울에는 5W-30을, 그 이외에는 10W-30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건 전혀 맞지 않는 부분입니다. 각 차량 과 엔진에 따라 넣어야 하는 엔진오일 점도가 다다르기 때문에
사시기 전에 딜러나 혹은 엔진오일뚜껑에 써있는 점도를 꼭 따라 가셔야 하구요. 요즘 나오는 차들은
대부분 5w20 나 5w30, 0w20 를 사용하며 계절에 따라 다른 점도의 오일을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독일브랜드는 좀더 점도가 높은 오일을 사용합니다. 각 브랜드가 Recommand 하는 점도를 쓰시는게
중요하고 GM같은 브랜드는 DEXOS 라는 자체 semi synthetic을 사용하므로 정품오일을 쓰지 않을시에도 호환이 되는 오일인지 체크해보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오일에 점도에 따라 엔진성능이나 노이즈에
영향을 끼칠수 있고 SEAL 등이 셀 수 도 있으므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브레이크 오일 또한 채워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브레이크 오일이 MIN 라인에 가깝게 내려가는것이
브레이크 패드가 닳아서 갈아줄때가 되었다는 지표가 되기도 하니까요. 이 경우 브레이크 패드를 새로 교환해서 캘리퍼 피스톤을 다시 밀어 넣으면 원래 MAX 라인으로 돌아갑니다. 10년간 정비를 했지만 브레이크 오일이 저절로 증발하거나 해서 내려가는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되고 차량에 브레이크 오일 경고등이 뜨는 경우는 브레이크 오일이 어디선가 센 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즉시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브레이크 오일은 페인트나 코팅을 벗기는 성질이 있기에 일반인이 다루시다가 차량외부에 묻거나 하면 데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연료필터 또한 요즘 나오는 차량은 대부분 연료펌프에 같이 달려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기 때문에
교환이 힘들뿐더러 굳이 교환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간혹 메인터넌스의 일환으로 연료필터를 교환해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연료주입구로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혹은 실제 증상이 있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다거나 하는게 없으면 교환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점화 플러그 또한 기사에는 개당 2불이라고 나와있지만 이건 정말 예전에 쓰던 스타일이고 요즘 나오는 차들은 대부분 플래티늄이나 이리듐 점화 플러그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성능 차량이 아니고서야 10~15만은
쓸 수 있으며 가격또한 저렇게 싸지 않습니다. 또한 하이텐션 코드도 요즘은 사용하지 않으며 점화 코일로 대체 되었기 때문에 미스파이어가 난다던지 (차량에 엔진워닝 라이트가 깜빡이면 ) 하는 경우에 정비사에게 점검을 받아 교환 하면 됩니다. 배전기라고 나와있는 디스트리뷰터는 요즘 사용하지 않습니다.

발전기(Alternator)와 스타터 모터도 주기적으로 교환해주실 필요가 전혀 없으며 가격또한 싸지 않기때문에 고장이 나고 나서 교환하는게 토잉비용이나 이런걸 다 감안해도 이득입니다. 통상 차량을 20만 정도 탄다고 보았을때 발전기와 스타터는 1번도 안바꾸거나 1번정도 바꾸는게 대부분 입니다.

그 외에도 많지만 시간과 지면상 여기까지만 쓰기로 하겠습니다. 좋은 기사입니다만 너무 오래된 차량에
대해 써놓은것 같아 덧붙여 보았습니다.

"끝으로 평소에 운전할 때면 소음이나 진동에 대해 민감해야 합니다. 만약 어느날 평소때와는 다른 소음이나 진동이 느껴진다면 차에 이상이 있다는 초기 증상이므로 빠른시일내로 정비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런 것에 둔감해진다면 결국에 차가 멈추는 지경까지 가게되며 그때면 큰 돈을 들여야만 고칠수가 있습니다."

기사의 제일 마지막 문단입니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이것만큼은 변하지 않았네요.
자동차 라는게 10년동안 오일체인지만 해도 아무 문제없이 굴러가는 차도 있지만 새차임에도 1년에 몇번씩 정비소를 찾아야 하는 차도 있습니다. 차량 브랜드에도 영향을 받겠지만 솔직히 복불복인것은 분명합니다. 특히나 오히려 요즘 나온차는 전자장치로 다 구성이 되어있고 컨트롤 되기때문에 그만큼 복잡한 로직들이 얽히고 설켜있어 문제를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각 브랜드 서비스 센터아니면 아예 접근이 불가능하거나 정비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구요.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모쪼록 자동차에겐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닌
캘거리지만 차량관리 잘하시길 바라며 추운겨울 안전운행 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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