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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차이나타운, 야심찬 변모계획 발표
사회 무질서와 홈리스로 찾는 사람 없어
(사진: 에드먼튼 저널) 
하얼빈 게이트와 상점들 새 단장 계획

에드먼튼에서 무질서와 홈리스 등 사회문제로 골머리가 아팠던 차이나타운이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97스트리트를 따라 재스퍼 애비뉴 북쪽에 줄지어 서있는 상점들은 이들 문제 때문에 영업 손실과 높은 범죄율을 겪어 왔다고 이 지역 실업인 협회가 밝혔다.
또한 LRT 건설로 2017년 말에는 랜드마크인 하얼빈 게이트도 잃었지만 지역사회를 환골탈태시키고자 하는 새로운 그룹은 하얼빈 게이트 변모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아직 디자인 단계에 있지만 게이트는 에드먼튼의 자매 도시인 중국 하얼빈에서 이미 무상으로 작업이 끝난 다양한 타일로 건설될 예정이다. 상징적인 첫 게이트는 1980년대에 선물로 받은 것이었다.
차이나타운의 변모를 위한 공동 모임(Chinatown Transformation Collective Society)의 창립 멤버 샌디 폰은 “게이트는 이전 것보다 더 높고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에드먼튼과 차이나타운의 역사를 의미하는 오래된 게이트의 조각을 통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완공이 되면 상징적인 건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폰은 이 게이트가 새롭게 변모된 차이나타운을 방문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을 환영하고, 경제와 사회 번영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상징적인 건물이 될 것이라고 첨언하며, “분기 재개발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전환점에 있는데 사회문제와 홈리스와 같은 난제를 끌어안고 있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홀리 마 차이나타운 실업협회장은 지난 월요일 시의회의 집행위원회에서 이 지역에 팽배한 사회문제들 때문에 사람들이 방문을 꺼리고 있으며, 특히 밤에는 더 그렇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도슨 파크에서 홈리스 캠프가 없어지면서 차이나타운 주변 거리에 텐트 수가 급증했다.
마 회장은 영업장소가 홈리스들을 위한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방황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그들이 갈 수 있는 곳이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는 이번 계획이 여러 블럭에 늘어 설 파고다 지붕 형태의 독특한 건축물을 포함해 인기있는 관광과 쇼핑 명소로 변모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NAIT 건축과 학생들이 외관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정해진 타임라인은 없다고 전했지만 하얼빈 게이트는 2022년에 완공 예정이다.
앰버 메딘스키 시 대변인은 “이 프로젝트는 많은 파트너들이 관여하는 복잡한 프로젝트로 아직 디자인 단계라 예산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제대로 일을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마 회장은 제대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정당의 지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 지역에 있는 약물 투약소 세 곳에서 나오는 바늘 잔여물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 회장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경찰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고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면 향후 몇 년 안에 일어날 변화가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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