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주수상 제이슨 케니
앨버타 주수상 제이슨 케니가 경제 재개 2단계를 앞두고 이후에 확진자 숫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케니는 특히 현재 에드먼튼 지역에는 거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에드먼튼 주민들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앨버타는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면서, 주 전역의 주민들은 앞으로도 공공 보건 지침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케니는 “전 세계에서 곳곳에서 공공 보건 규제를 느슨히 했다가 이후 더 큰 규제를 필요로 할 정도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모습이 목격됐다”면서 “우리 지역에도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케니는 앨버타는 코로나 19 전염을 줄이는데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를 생각할 때 세컨드 웨이브(second wave)는 감당할 수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도 지난 5일, 세컨드 웨이브는 전 지역 주민들의 행동에 달려 있다면서, “첫 번째 고비는 넘긴 것 같지만 두 번째 고비에 대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모든 이들이 앞으로도 바이러스 확산을 위한 노력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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