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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스 후보, “나는 돈으로 살 수 없어” - 제3정치후원단체 곤덱 후보 지지에 집중 공격
 
오는 18일 예정된 시장 선거를 앞두고 선두에 나선 2명의 후보 간에 치열한 공방이 진행되고 있다.
포문을 연 제로미 파카스 후보는 곤덱 후보를 지지하는 제3정치후원단체가 약 2백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퍼부어 곤덱 후보를 시장에 앉히고 시의회를 장악하려 한다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사람이지만 곤덱 후보는 충분히 가능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그 동안 캘거리 시의회는 밀실 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과 동떨어진 결정을 내려 많은 문제를 야기시켰다. 곤덱 후보가 당선될 경우 지난 넨시 시장 시대의 밀실 의회가 그대로 재연될 뿐이다”라며 공세를 강화했다.
파카스 후보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곤덱 후보가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제3정치후원단체가 일부 공공노조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어 곤덱 후보가 당선될 경우 노조가 캘거리의 시정을 도맡아 운영하게 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 곤덱 후보는 이 점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노조의 정치 개입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파카스 후보는 “노조는 자신들의 임금 인상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고 골든 연금을 지키기를 원한다. 누군가 자신들의 배를 흔들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파카스 후보의 주장에 대해 곤덱 후보는 예상과 달리 차분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녀는 “사실 신빙성 없는 주장이어서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상대 후보를 특정 프레임에 넣어 비난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라며 파카스 후보의 정치 공작일 뿐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녀는 “파카스 후보는 자신의 독창적인 의견 제시보다는 항상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하며 자신의 주장을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실제 일 대 일 토론으로 정책과 이슈를 논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라고 폄하했다.
제3정치후원단체의 지원 논란에 대해서는 “파카스 의원이 말하는 그런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실제로 일어 날 수 도 없다”라며 일축했다.
여론조사 결과 1, 2위를 달리고 있는 곤덱과 파카스 후보의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면서 시민들의 눈길이 이들에게만 쏠리게 된 상황을 경계하면서 제프 데이비슨 후보는 두 사람을 싸잡아 공격하고 나섰다. 그는 곤덱 후보를 향해 “명확하게 좌파적인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노조가 지원하고 나선 것이 그 배경이다”라고 주장했으며 파카스 후보를 향해서는 “그의 별명이 Dr. No인 것처럼 우선적으로 반대를 주장한다”라며 깎아 내렸다.
그는 “캘거리의 시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중도적 성향을 가진 보통 사람들을 대변하는 시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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