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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대혼전, 예측 불가 캘거리 시장 선거 - 선두 주자들, 선거일 앞두고 부동층 잡기에 총력
사상 유례없이 많은 후보들이 뛰어든 캘거리 시장 선거, 마지막 승자를 점칠 수 없을 정도로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거일을 목전에 두고 부동층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운트 로얄 로리 윌리암스 교수는 “이번 선거는 후보자들의 난립으로 그 어느 선거 보다 표의 갈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선두 후보들은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는 유권자층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녀는 “캘거리 시장 선거 역사에서 이렇게 예측하기 힘든 선거는 보지 못했다. 마지막 주의 선거 운동 결과가 당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여론조사 결과 선두 그룹을 구성하고 있는 시의원 출신의 후보들, 죠티 곤덱, 제로미 파카스, 제프 데이비슨 후보 캠프들도 이런 상황을 인식한 듯 부동층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죠티 곤덱 후보 캠프의 스티븐 카터 본부장은 “선거 막판이기 때문에 우리 캠프는 제로미 파카스 후보를 누를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은 곤덱 후보”라며 공략 대상을 일원화하고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다.
선거 막판 파카스 의원의 제3정치후원단체 의혹 제기로 인해 곤덱 후보의 정체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곤덱 후보 측이 파카스 후보를 상대로 정면 승부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번 선거는 지난 2017년 빌 스미스와 넨시 후보 간의 대결 양상과 유사하다. 정책 선거보다는 인물론에 치중한 선거로 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파카스 후보 측도 최종적으로 곤덱 후보와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시민들을 향해 “누가 캘거리를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지를 봐 달라”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파카스 후보는 “유권자들의 집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캘거리 시정의 개혁과 변화를 알리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비전을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다”라며 당선 자신감을 피력했다.
두 후보에 비해 조금 뒤처진 제프 데이비슨 후보도 마지막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캘거리의 미래를 위한 적임자인 사람을 선택해야 된다”라며 과거가 아닌 비전과 계획을 가진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일요일 마감된 사전투표 비공식 집계결과 약 10만 4천 여 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선거 당시 74,965명의 사전투표보다 훨씬 증가한 수치이다.
정치전문가들은 “이번 캘거리 시장, 시의원, 교육 위원 선거는 너무 많은 후보자들로 인해 유권자들이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여기에 주정부의 연방형평성프로그램, 일광절약시간제 투표 부의, 상원 의원 후보 추천, 캘거리 시의 수돗물 불소화 찬반 등 너무 많은 이슈가 함께 진행되어 집중력을 흩트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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