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경찰이 지난 5월 11일 오후에 스토니 트레일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15세 소년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 날 오후 4시 30분 무렵, 은색의 인피니티 G37 차량이 McKnight Blvd. NE로 향하던 하행선 도로에서 통제를 잃었으며, 고속도로 분리 구간을 넘어 전봇대와 충돌한 뒤 결국 상행선에서 멈춰섰다.
이 사고로 15세 소년은 차 안에서 튕겨져 나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밖에 차 안에 있던 3명의 탑승객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역시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경찰 존 기돈에 의하면 운전자를 포함해 차 안에 탑승하고 있던 5명은 모두 청소년이었다. 그리고 경찰은 사건은 직선도로에서 발생했다면서 과속이 사고의 원인이 되었는지 조사 중이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