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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부동산, 2023년에 안정세 들어서나 - 매매건수 감소, 주택 기준 가격 하락 예상
 
캘거리 부동산 위원회(CREB)에서 캘거리의 주택 시장이 지난 2년간의 기록적인 성장을 멈추고 2023년에 안정세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CREB에서는 올해 25,920건의 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의 29,672건에 비해 줄어든 것이 된다.
현재 앨버타에는 온타리오와 BC 등지에서 이동하는 이들과 다른 나라에서 이주해 오는 이들이 합쳐지며 주택 가격을 지탱시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0만 명이 앨버타에 정착하고 이 중 약 4만 명이 캘거리에 자리 잡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에서는 2023년에도 캘거리에 2만 5천명 가량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캘거리는 고용 성장이 주에서 가장 높은 7.67%로 이주자들을 끌고 있는 상황이며, CREB는 고용도 2023년에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긴 하나, 캘거리의 매물이 2023년 초에 1.68개월 치 밖에 없어 특히 가격대가 낮은 주택은 가격 유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매물이 많은 고가 주택은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그리고 CREB의 수석 경제학자 앤-마리 루리는 캐나다 중앙은행에서 기준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것이 추가적으로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라면서, “이미 지난해에 우리는 급격한 금리 인상을 마주했던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루리는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멈추고 시장의 상황을 살필 것이나, 빨라도 2024년이 되기 전에는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REB는 주택 부문을 통틀어 2023년도에 기준가격이 0.58% 하락한 $526,263이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 중 단독 주택 가격이 2021년의 9.46%, 2022년에 14.47%의 성장에 이어 2023년에는 1.8%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단독주택의 매매 역시 2년 연속 하락하며 15,675건의 매매가 예상됐다. 2021년에는 17,037건, 2022년에는 15,795건이 매매됐던 바 있다. 이 밖에 단독 주택 기준 가격은 $629,350으로 예측됐으나 도시 서쪽의 기준가격은 $805,833, 동쪽은 $381,308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가격 $566,075로 마감한 듀플렉스 매매도 지난해보다 약 300건 감소한 2,203건으로 예상됐다.
다만 지난해 기준가격 $355,308을 보인 타운하우스와 $271,975를 기록한 콘도 매매는 올해 0.8%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캘거리 인근, 에어드리의 주택 매물은 2022년에 전년대비 11.68% 하락했으며, 기준 가격은 20.34% 상승한 $489,550으로 마감됐다. 코크레인도 같은 기간 매물은 16.65% 하락하고 기준 가격은 16.64% 상승한 $504,083이었으며, 오코톡스 역시 매물은 15.01% 하락, 기준 가격은 15.65% 올라 $542,908을 기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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