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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유학생들 돌아오지 않을 것 - 강화된 전염병 여행규칙 '대다수의 유학생의 연기, 취소' 초래
사진: C-TV 
지난달 오타와가 캐나다로 입국하는 공항을 토론토, 몬트리얼, 밴쿠버, 캘거리 4곳으로 제한하고 해외 여행객들은 의무적으로 정부가 지정하는 호텔에서 3일동안 격리 절차를 거치기로 결정 후 많은 유학생들이 캐나다 유학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평균 2천 달러가 소요되는 격리비용은 본인 부담으로 이 격리비용은 대부분 학생들에게 한 학기 등록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학생들이 감당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예를 들어, 어떤 유학생이 에드먼턴을 온다면 캘거리나 밴쿠버 공항 부근 호텔에서 3일 동안 격리 후 에드먼턴에 도착해 또다시 14일을 격리해야 한다.
유학생 협회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해외 여행객에 대한 엄격한 조치로 유학생이 2019-2020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20-30% 줄었다. 유학관련 업체에 따르면 중소도시와 외딴 지역의 경우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캐나다 통계자료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입국규제가 시행되기 전 캐나다 내 전체 유학생 수는 2019년 63만9000명에서 2020년 말 53만1000명으로 이미 지난해 약 17% 감소했다.

유학생 단체에서는 유학생들이 캐나다 입국할 때 정부지정 호텔에서 3일간 격리하는 조치를 면제해 줄 것을 건의 했으나 연방 교통부장관은 “입국금지 및 의무 격리, 검역은 현재 캐나다에 코비드-19 확산을 제한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 으로 캐나다의 국경 조치 완화나 수정하는 모든 결정은 과학적 증거에 기초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대학 연합회 폴 데이비슨(Paul Davidson)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 대학의 전체 유학생 등록률이 작년에 비해 2.1퍼센트 감소했다.
"대학 연합회는 96개 대학이 있으며 그 중 51개 대학은 유학생이 줄었다. 전체적으로 26개 교육기관이 유학생 10% 이상을 잃었다."
"캐나다 중등학교에 국제학생이 줄어들면 이들 학교의 수입이 줄어들어 국내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제공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줄어들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유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국내 학생들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많지 않은 프로그램이 있고 특히 공학이나 광업과 관련된 기술 분야에서는 더욱 유학생에 인기가 있다. 이제 (이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제공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유학생의 감소는 결국 캐나다 노동력에 격차를 만들 것이다. 유학생들은 기술을 가지고 오는데 유학생들에게 더이상 의지할 수 없기 때문에 격차가 생기고 이는 노동력 부족으로 이어진다.

캐나다 대학들이 혁신 기술을 사용하여 유학생들이 본국에서 온라인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대안이 제시되었으나 로버트 팔코너(Robert Falconer) 캘거리 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연구원은 캐나다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캐나다로 이민 가는 것에 흥미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학위를 받은 후에, 캐나다로 오는 것을 꺼려 오지 않겠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캐나다에 한번도 와본 적이 없고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지도 못하고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해 취업 기회가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비슨에 따르면 유치원생부터 박사과정까지 전체 유학생들이 캐나다 경제에 매년 220억달러를 기여한다고 말했다. "이는 캐나다 경제에 무시못할 요소로 유학생 감소는 캐나다 경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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