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정부에서 앨버타의 에너지 부문 다각화를 위해 4년간 석유 화학에 10억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금은 지난번에 16개의 회사가 지원했던 석유 화학 다각화 프로그램 2차 라운드와 새롭게 선보인 공급원료 기반시설 프로그램에 각 5억불씩 배정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 중 다각화 프로그램은 2020-21년부터 4년간 로열티 크레딧의 형태로 지원이 이뤄지며, 공급 원료 기반시설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대출 보장과 보조금으로 진행된다. 앨버타 에너지 마가렛 맥퀘이그-보이드 장관은 지난 12일 에드먼튼에서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하며, “업계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에탄을 추출하고 이를 주 밖으로 가져가는 대신 앨버타 주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앨버타 레이첼 노틀리 장관이 최대 5개 시설의 부분 업그레이드에 대한 10억불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주정부의 결정은 모두 앨버타 에너지 다각화 자문 위원회의 권고를 따라 이뤄진 것으로, 위원회는 지난 2016년 로열티를 검토하고 앨버타의 자원의 가치 향상과 일자리 창출 도모하기 위해 세워진 바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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