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앨버타의 실업급여 수급자 수가 1년 전인 지난 해 3월 대비 무려 26%나 줄어 들어 앨버타의 경기 회복에 따라 고용현황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 현재 고용보험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앨버타 시민들의 수는 총 61,000명으로 전년 대비 실업급여 수급자 수가 캐나다 다른 주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올 해 2월 대비로도 2.5%, 약 1,500여 명의 수급자가 감소하며 빠른 속도로 고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캘거리 실업률은 4월 현재 8%로 앨버타 주 전체 평균 실업률인 6.5%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2017년 4월 9.2%에 비해서는 상당한 개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앨버타의 GDP성장은 4.9%를 기록하며 2015년 3.9%, 2016년 3.6% 성장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실업급여 수급자 수의 감소는 앨버타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다. 올 3월 기준 현재 캐나다 전체 실업급여 수급자는 47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7만 7천 여 명이 줄어 든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올 2월 대비 1.5%, 7,300여 명이 더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