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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석유화학산업 투자 유치 잇따라
펨비나 45억 달러 규모 플랜트 건설 발표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월요일 캘거리의 펨비나 파이프라인 사가 45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노틀리 주수상이 밝힌 대규모 에너지 부문 산업 다각화가 본격적인 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펨비나는 쿠웨이트의 PIC (Petrochemical Industries Co.)와 함께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을 맺고 에드먼튼 인근에 하루 2만 3천 배럴의 프로판을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백 등을 가공하는데 필요한 폴리 프로필렌으로 전환시키는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달 인터 파이프라인 사의 35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시설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로 펨비나가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앨버타 에너지 업계는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캐나다 제조업체들은 폴리프로필렌을 미국으로부터 전부 수입해서 사용한다. 앨버타의 석유화학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시장을 국제적으로 다변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펨비나의 믹 딜거 CEO는 “오늘 발표는 지난 수년 간 앨버타의 풍부한 프로판 공급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는 순간이다”라고 밝혔다.
펨비나 측은 조인트 벤처의 지분 50%를 포함해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부대 지원 시설에 대해서는 100%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펨비나의 석유화학시설은 오는 2023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틀리 주수상은 “석유화학산업의 투자 유치에 물꼬가 트였다. 이번 프로젝트로 건설 기간 중 3천 여 개의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은 물론 앨버타의 경제 다각화 추진, 앨버타의 경기 회복에 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노틀리 주정부가 에너지 산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제공하는 3억 달러 가량의 로열티 크레딧의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Chemistry Industry Association of Canada의 봅 마스터슨 CEO는 “앨버타 주정부의 로열티 크레딧 정책이 펨비나와 인터 파이프라인 사의 석유화학시설 투자를 이끌어 낸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개월 동안 앨버타에서만 석유화학산업에 8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발생되고 있다. 새로운 산업에 대한 기대가 부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앨버타 북서부 지역의 몬트니 지층에는 풍부한 천연가스 층이 분포되어 있으며 천연가스 채굴과정에서 부산물인 프로판, 부탄, 에탄, 펜탄 등도 함께 생산되고 있다. 석유화학플랜트 시설 프로젝트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에너지 산업 다각화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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