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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간호사 노조, 주정부 임금삭감 추진에 강력 반발
주정부, “적정한 수준, 앨버타 시민들 고통 나눠야”
UCP주정부가 당초 일선 공공서비스 유지 계획과는 달리 공공부문 임금 삭감을 추진하고 나서자 각 공공부문 노조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UNA (United Nurses of Alberta)는 AHS를 강하게 비난하며 앨버타 노동관계 위원회에 임금 협상과 관련된 이의제기를 통해 “앨버타 간호사 노조의 임금 협상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정부 재무부 트래비스 토우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당하지 못한 방법이라고 본다. 주정부가 중재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 노조가 협상의 근본을 흔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간호사 노조 헤더 스미스 위원장은 “주정부가 당초 동결과 달리 3%의 임금을 삭감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다른 공공부문 노조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간호사 노조는 주정부의 임금 삭감 조치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우 재무장관은 “현 앨버타 상황을 직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수 많은 앨버타 시민들이 수 년 동안 직업을 잃었으며 엄청난 임금 삭감을 경험하고 있다”라며 공공부문 노조의 임금 삭감 반발을 비판했다.
앨버타의 3만 여 명의 RN을 대표하는 UNA는 “법적으로 고용주는 협상 시작 전에 임금 삭감을 밝힐 수 없다. 지난 2월 노조가 3%의 임금 인상을 주장할 당시 AHS는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UCP주정부가 출범 이후 전격적으로 간호사들의 임금을 3% 삭감하려는 시도를 벌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토우 장관은 “앨버타 공공서비스 부문의 전체 운영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간다. 현 재정 상황에서 공공부문 임금 인상의 여력이 없다. 주정부는 앨버타 시민들의 세금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헤더 스미스 위원장은 “임금을 삭감하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랄프 클라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UCP가 총선에서 일선 공공서비스 유지 공약을 밝혀 놓고 정권 출범 이후 자신들의 약속을 저버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간호사 노조가 노동관계위원회에 이의제기를 한 것은 다른 노조에 선례가 될 수 있다. 노동관계위원회가 간호사 노조의 손을 들어 줄 경우 주정부의 공공부문 임금 삭감 추진은 제동이 걸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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