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노동자 연합 회장, UCP와 나치 비교 발언 사과 - 맥고완 “Bill 32는 권위주의적 전략” 
사진 : 에드먼튼 저널, 질 맥고완 
앨버타 노동자 연합의 질 맥고완 회장이 트위터를 통해 UCP 주정부를 나치에 비교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맥고완은 지난 13일 “히틀러의 프로파간다 장군 조셉 괴벨스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언제나 적을 비난하라’라고 했으나, 지금 제이슨 케니 정부과 그들의 기업 친구들은 Bill 32를 통해 이와 정확히 같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 “나는 UCP가 나치의 개척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우익 권위주의를 심고 있다고 비난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몇 개의 게시물로 나누어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 7일 노동 및 이민부 장관 제이슨 코핑이 발의한 앨버타 직장 내 균형 회복법, Bill 32가 통과되면 노조에서 파업을 할 때 장소와 행동에 대한 제한이 생기며, 회원들은 자신이 내야하는 노조 분담금을 정치적 용도로 대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같은 트위터 내용에 대해 지역은 물론 캐나다 전체에 걸쳐 논란이 되기 시작했으며, 캘거리 유대인 연합과 유대인 서비스 기관인 B'nai Birth 캐나다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그리고 맥고완은 지난 15일, “앨버타 노동자 연합의 회장인 나 질 맥고완은 아돌프 히틀러와 독일의 나치 정부의 이름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이를 통해 앨버타의 UCP 정부에서 채택한 정치적 전략을 비난한 것에 대해 사죄한다”고 정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한 맥고완은 자신의 단어 선택이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유대인 연합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히틀러의 프로파간다 장군의 말을 인용한 것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과 그 후손들에게 트라우마적 기억을 되살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나는 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맥고완은 여전히 UCP의 “권위주의적 전략”의 이용에 대해서는 우려가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7-2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CN Analysis - 2024 예..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