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경제다각화의 최일선 산업 부문으로 떠오른 테크 산업이 그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플레이션과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에서 임 각 산업 부문에서의 투자 감소 상황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캘거리 테크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 캘거리는 현재 5년 연속 벤처 캐피털 투자 기록을 갱신하면서 올 해도 지난 해 77건 통 4억 9천 5백만 달러의 투자유치 규모를 넘어 설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까지 52건의 투자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규모는 4억 3억 3천 달러에 달하고 있다. 캘거리의 벤처투자규모는 토론토 29억 8천만 달러, 몬트리올 14억 달러, 밴쿠버 8억 달러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지만 1 ~ 3위 도시의 벤처 투자 규모가 줄어 들고 있는 가운데 오로지 캘거리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벤처 캐피털 협회의 크리스틴 웨리 부대표는 “캘거리 벤처 부문은 현재 전망되는 경기 불화실성 증가와 투자 감소 트렌트를 벗어나 여전히 강한 상승 기류를 타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 국제 경제의 불안정성과 물가상승, 금리 인상 속에서 캘거리는 굳건하게 버티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 상당 수 기업들이 기업공개를 준비하다 취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12~18개월은 모두에게 상당히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보다는 수익률에 보다 집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캘거리의 테크 부문의 특징은 재무, 농업, 비즈니스, 친환경,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로 특화되어 있으며 특히 에너지 시장의 사상 유례없는 실적에 힘입어 오일, 가스 부문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분석된다. Neo Financial, Benevity, SMART Technologies, Infosys, Sidetrade, Mphasis 등 다양한 부문의 테크 기업들이 속속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캘거리 경제개발의 브래드 패리 CEO는 “자본은 향후 투자 수익을 필요로 한다.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캘거리의 테크 부문의 성공이 매우 높다는 것은 보여 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캘거리에는 약 965개의 스타트 업과 캘거리 자생의 테크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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