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껑충껑충 뛰는 쇠고기 가격…역대 최고 수준 - 소의 수 줄고 앨버타 소 가격 크게 올라…쇠고기 수요 증가도 원인
CBC 
(안영민 기자) 캐나다 전국적으로 쇠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다진 쇠고기, 스테이크, 로스트의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캘거리에 있는 Cut Rite Meats의 주인인 짐 잭슨은 "꽤 오랫동안 이곳에서 일해 왔는데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쇠고기 가격이 돼지고기와 닭고기에 비해 더 높은 비율로 상승했으며 일부 고객은 평소 주문량을 줄였다고 전했다.

통계 캐나다가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식료품점의 식품 가격이 지난 12개월 동안 2.7% 상승했는데 특히 9월에 판매된 다진 쇠고기 1kg은 평균 약 13달러로, 1년 전의 11.69달러에서 올랐다. 5년 전에는 약 9달러에 판매됐다.

쇠고기 스트립로인 컷은 2023년 12월에 약 20달러에 판매된 후, 올 9월에는 킬로그램당 32달러를 넘어섰다.

쇠고기의 소매 가격이 오른 것은 올들어 최고가로 치솟은 소값 때문이다.

앨버타에서 소 가격은 2023년 같은 달에 비해 올해 9월에 7.6% 상승해 100파운드당 236.08달러에 달했다. 5년 전 도축된 소 가격은 100파운드당 약 130달러에 판매됐었다.

캘거리에 있는 캐나다 쇠고기 통계 회사인 캔팩스의 전무 이사인 브레나 그랜트는 "소 가격이 기록적으로 치솟았다”면서 “일부 사료용 소는 작년보다 21% 더 비싸게 팔리고 있으며, 소의 평균 가격은 5년 전에 비해 45~65% 상승했다”고 말했다.

소의 수가 줄어든 것도 가격을 올리는 데 일조했다. 올해 집계된 캐나다 소의 수는 1987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목장주들이 가뭄으로 인해 사료와 같은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의 소의 수가 감소했다고 그랜트 전무는 설명했다.

가축 시장 분석가인 케빈 그리어는 "(소의) 공급이 감소하니까 당연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라며 “북미에서 스테이크와 다진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강해 가격이 상승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아마도 2026년까지 쇠고기 공급이 매우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 등록일: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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