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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급 크기 줄이기 프로그램은 실패”
교사 연합, “충분한 교사 채용 위한 지원 부족”
앨버타의 교육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주정부의 계획 프로그램이 지난 15년간 34억불을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에 도달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앨버타 학급당 학생 수 지침은 앨버타 학습 위원회에 의해 지난 2003년 만들어졌으며, 위원회는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는 한반에 17명, 4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23명, 중학교는 25명, 고등학교는 27명이 권고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지침이 발표된 직후인 2004년부터는 학급 당 학생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09년에는 지침에 명시된 숫자를 넘어서기 시작했으며 이후 10년간 학생 수는 급격하게 늘어난 상태다.
2018년 조사에 의하면 에드먼튼과 캘거리, 레드 디어의 교육청 6개 중 5개에서 유치원부터 3학년 학급의 학생 수가 17명을 넘는 경우는 85%를 넘었으며, 30명 이상이 등록된 수업은 줄어들기 시작했으나 고등학교의 수학과 물리 수업에서는 최대 47명, 캘거리의 9학년 불어 수업은 46명이 함께 수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학교 입학생들이 지난 10년 사이에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지난해 주정부의 지원을 받는 학교 등록생은 총 669,178명으로 2004년에 비해 23% 가량 늘어난 것이 된다. 반면 앨버타 교사 연합에 의하면 같은 기간 풀타임과 파트타임 교사는 5,956명, 즉 새로운 학생 21명당 교사 1명이 늘어났다.
그리고 앨버타 교사 연합 회장 제이슨 실링은 학급 당 학생 수 지원금은 적절한 숫자의 교사를 채용하는데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앨버타에는 추가로 2천명의 교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한편, 라그랑지 장관은 교육부 직원들은 지원금과 관련해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고 있지만,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예산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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