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전역의 학교가 개학한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는 수 천 명의 학생들및 직원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기준, 앨버타의 학교에서는 12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이 중 22개의 학교에는 2명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집단 감염으로 선언됐다. 5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주시’가 선언된 곳은 3곳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교실의 전 학생과 교사는 의무적으로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앨버타 헬스 서비스에서는 각 학교의 확진자로 인해 몇 명의 직원이나 학생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는지는 기록하고 있지 않으나.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서는 21일 오후까지 1,400명의 학생들과 90명 이상의 직원들이 자가 격리 중이며,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에서는 17일 기준 356명의 학생들과 22명의 직원들이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에드먼튼에서는 25일 기준 약 1천명의 학생과 직원들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이 같은 숫자에는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으로 집에 머무는 이들의 숫자는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앨버타에는 약 74만 2천명의 학생들이 2,400개 이상의 학교에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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