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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발생한 교실, 모두 자가 격리해야 - 자가 격리 조건 강화, 바이러스 확산 상황 살핀다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가 지난 17일, 학교 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조건을 확진자와 같은 반의 모든 학생과 교사로 강화시켰다.
그러나 캘거리 웨스턴 캐나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딸을 둔 의료 과학자 카린 게리센은 왜 갑자기 이 같은 규제가 강화됐는지 이해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게리센은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가 지난 8월 말만 해도 “하루에 총 15분 이상 확진자와 2m 이내에서 적절한 보호 장비없이 머문 것”을 긴밀한 접촉이라고 규정했다고 전하면서, “이 같은 변경은 불필요하며 학생들에게 매우 방해되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그리고 게리센은 자신의 딸은 아직 자가 격리를 할 필요는 없었으나, 딸이 듣고 있는 4개의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은 Hub 온라인 수업도 선택이 가능하지 않았던 데다가 과학 과목에는 실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가 격리가 시작되면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힌쇼는 이처럼 규제를 강화한 것은 바이러스가 교실이나 학생들이 움직이는 다른 곳에서 어떻게 확산되는지를 살피기 위함이며, 학교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적인 접근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 교육감 브라이언 스줌라스는 자가 격리와 관련해서 새로운 현실에 대해 경고하면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0일간 자가 격리해야 하며, 학생의 교사와 같은 반 학생들은 즉시 14일간 격리해야 한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교사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14일이 지난 뒤에 이를 멈추고 학교로 복귀한다”고 알렸다.
또한 스줌라스는 “이는 만약 앨버타 헬스 서비스에서 교육청 관계자에게 오후 11시 30분에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리면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하는 학생들이 다음날 일찍 이 내용을 전달 받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앨버타 법에 따라 해당자는 코로나 검사 후 음성이 나왔더라도 14일간 자가 격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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