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660뉴스
20일(화)부터 밴프 국립공원에 화재위험이 높아지면서 불 사용 금지령이 내려졌다. 휴대용 프로판 화덕, 요리용 또는 난방용 가스 및 프로판 스토브, 가스 또는 프로판 랜턴과 파티오 히터를 제외한 공원 전역에서 모든 불을 피우는 것이 전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25,000달러의 벌금을 받는다. 이날 밴프 타운은 극심한 화재상황으로 인해 불 사용 금지령을 내렸으며, 밴프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대피 조치를 숙지하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비상 키트를 준비할 것을 독려했다. BC 주에서는 골든 북쪽에서 타고 있는 두 개의 산불과 인버미어 남쪽에 있는 또 다른 두 개의 산불이 모두 통제 불능 상태에 있다. 주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산불은 번개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의심되며, 공원과 아주 가까운 곳이어서 화재위험이 높아졌다. 밴프국립공원은 화재 금지령이 발효 중인 캘거리 시, 레스브리지 카운티, 니힐 카운티, 투 힐스 카운티, 스모키 레이크 카운티에 합류했다. 에드먼튼 북부의 앨버타 대부분을 포함한 수십 지역에는 불 사용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캘거리 소방국의 캐롤 헨크(Carol Henke)는 소방대원들이 주말 동안 약 50개의 주소지에 출동했는데 사람들이 시의 불 사용 금지령을 알지 못하거나 무시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소방국이 티켓을 발부하지 않지만, 일단 사람들이 상황을 설명하면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캘거리 소방국이 계속해서 불 사용 금지의 필요성을 다른 시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캐나다 환경청이 대기 질 주의보를 해제했기 때문에 불 사용 금지 조치를 계속해야 하는지 아니면 조치를 해제할 수 있는지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공기질이 2로 기록되었지만 BC 주와 사스캐치완에서 산불 연기가 계속해서 캘거리로 불어오고 있어 대기 질이 이번 주까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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