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에드먼튼 시장 선거를 앞두고 한 달 동안 후보 지명 기간에 27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와 달리 시장, 시의원 입후보자들은 9월의 어느 하루에 등록을 마치지 않고 8개월 전에 서류를 제출하고 입후보를 공식화해야 한다.
선거 자금 모금은 후보들이 공식적으로 경선을 시작해야 가능하다.
선거구 재조정에 따라 선거구가 개편되지만 종전과 같이 12개 선거구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선거구 이름은 원주민 이름을 따서 짓는다.

시장 후보
돈 이브슨 현 시장이 불출마 선언한 후 새롭게 시장에 도전하는 후보는 3명이다.
첫 번째 출마 선언은 셰릴 왓슨(Cheryll Watson)이다. 시의원 경력은 없으나 에드먼턴 혁신과 연구개발을 추진했던 Innovate Edmonton의 대표다.
현 11선거구의 3선 시의원 마이크 니켈은 이번에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앨버타 대학 출신의 니켈 시의원 선거 공약 중 하나는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인 포토 레이다 폐지다.
시의원 3선 경력의 킴 쿠르셀(Kim Krushell)도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2004년-2013년까지 시의원을 지낸 후 정계 은퇴 후 개인 사업을 하다 이번에 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시 정치에 복귀한다.
크레스트 우드 커뮤니티 의장 다이애나 스틸(Diana Steele)과 브라이언 그래그(Brian Gregg)는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공식 선언은 유보적이다.
전 시의원이자 연방 자유당 정부에서 자원부 장관을 지낸 아미지트 소히는 시장 출마를 고심중이나 아직 결심이 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의원 후보
현재 12개 선거구에서 2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현 시의원 중에서 마이클 월터스(Michael Walters 10 선거구) 스코트 맥킨(Scott Mckeen 6 선거구)가 불출마 선언을 했다. 마이크 니켈(11 선거구)은 시의원 출마 대신 시장 출마를 선언해 최소 3개 선거구에서는 현직 시의원이 출마하지 않는다.
반면 5명의 현직 시의원은 출마를 선언해 재선 고지에 도전한다.
시장 시의원 후보 27명 중 15명이 여성이다. 절반 이상이 여성 후보로서 스코트 맥킨은 "여성은 협동적으로 성장해 사회화 되는 반면 남성은 경쟁적으로 자주적으로 성장해 사회화 되는데 우리 정치도 협력적이고 우호적이고 시민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면서 여성 후보 등장을 환영했다. 에드먼턴 시 선거는 10월18일 실시된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