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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코비드-19 대유행 기간에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 보내 - 온타리오, 퀘벡 그 뒤를 바짝 뒤따라
사진: 시티뉴스  
맥도날드 로리어 연구소(Macdonald-Laurier Institute; MLI 이하 MLI)가 만든 이른바 '고통지수'는 인구 10만명당 사망률, 초과 사망률, 백신 접종률, 규제 엄격성, GDP 손실 및 공공 부채 예측 등 광범위한 지표에 걸친 전염병 대응을 평가한다.
MLI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인구 10만명당 많은 코비드-19 환자, 높은 초과 사망률, GDP 급감 등으로 앨버타주가 가장 높은 고통을 기록했다. 퀘벡은 10만명당 사망률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질병 통제 특정 지역에서 최악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대서양 4개 주는 전체 고통 수준이 가장 낮았고, 각 주는 전국 평균을 앞질렀다.
싱크탱크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새로운 데이터는 유행병 발생 초기에 엄격한 규제가 공중 보건과 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단일 최선의 방법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한다.
이 지수를 설계한 MLI 선임 연구원인 리처드 오다스는 "대형주, 인구밀집지역에서의 폐쇄는 더 크고, 더 인구가 많은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으며, 반면 대서양 캐나다의 버블은 애초에 바이러스를 막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오다스 연구원은 "이번 결과는 연방정부가 대유행 초기에 해외여행을 중단함으로써 캐나다인들이 느끼는 고통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와는 외국으로부터의 변종이 주 지역 내에서 계속 확산되어 왔음에도 해외 여행이 전체 사례 수에서 매우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온타리오주, 퀘벡주 등지의 주정부 지도자들은 바이러스가 북미 전역으로 퍼지기 시작한 지 15개월 만에 대응적인 봉쇄 조치를 취했다.
P.E.I.가 고통지수에서 A+등급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노바스코샤(A), 뉴브런즈윅(B+),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B)가 뒤를 이었다. B.C, 사스캐처원, 매니토바가 모두 C+를, 온타리오, 퀘벡, 앨버타가 D를 받았다.
"대서양 지방에 비해, 특히 온타리오, 퀘벡, 앨버타주는 코비드 사례와 사망자를 통제하는데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대응적이고 엄격한 규제에 극도로 의존해 왔으며 질병 확산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가 쉽지 않은 가운데 경제는 불균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앨버타는 대유행으로 인해 원유 수요의 감소와 맞물려 국내 다른 곳보다 실업률이 더 높아졌기 때문에 지수에서 대부분 최저를 기록했다. 앨버타는 2020년 유가가 붕괴할 때(2021년 초 개선) 급격한 손실을 입었던 뉴펀들랜드를 제외하고 주내 1인당 부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했다.
오다스는 "알버타주의 경제악화는 특히 자원분야에서 심각했으며 다른 주에 비해 GDP가 가장 많이 감소하고 실업률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슨 케니 앨버타 주수상은 대유행의 접근 방법에 대한 그의 소신 안에서 널리 다른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애썼으며, 주수상 지지 층인 우파는 규제를 완화하고 경제를 조속히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더그 포드 총리도 온타리오가 규제 상태에 있고 백신 캠페인이 퀘벡에 뒤처져 있기 때문에 혹독한 비난을 받았다. 이 지수에 따르면 온타리오주는 100점 만점에 96.3점으로 어느 주 보다도 가장 엄격한 봉쇄를 받아왔다. 퀘벡은 89.2로 다음으로 높았고, 앨버타가 61.3으로 뒤를 이었다.
온타리오주 역시 2021년 실업률 증가율이 앨버타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2020년 385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공공부채 수준을 상정해 올해 331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서양 연안주는 퀘벡 주의 1/5 이하로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지방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대서양 연안주의 백신 접종률은 다른 많은 지역, 특히 주민에게 가장 빠른 속도로 예방접종을 한 사스캐처원에 비해 더디게 나타났다. 퀘벡의 백신접종은 두 번째로 빨랐고, 앨버타는 세 번째로 빨랐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대서양 연안주와 퀘벡에서 높은 백신 접종률과 전반적인 전염병 대응 사이의 차이를 지적한다. MLI는 이 자료를 통해 연방정부가 조달 과정이 너무 느렸다는 주정부 지도자들의 주장을 연방정부가 받아드리지 않았으나 주정부는 연방정부로부터 받는 백신을 신속하게 출시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번 자료는 연방정부가 온타리오 주처럼 백신 보급이 늦었다기보다 접종이 지연되었다는 설과 배치된다."라고 밝혔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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