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시의회 조 매글리오카 시의원의 출장경비 부당청구 금액이 조사가 진행될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2월 부터 시의회가 시작한 정밀감사 결과 지난 2017년부터 조 매글리오카 시의원이 부당하게 청구한 출장경비 중 부당청구로 인한 반환 금액이 무려 1만 달러를 넘어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화요일 시의회 소위원회는 조 매글리오카 시의원이 에드먼튼, 오타와, 할리팍스, 퀘백 등에서 가진 회의 관련 식음료 청구비 중 1,207.25달러를 추가로 반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캘거리 시의 조사에 따르면 조 매글리오카 시의원이 증빙서류로 제출한 영수증에는 언제, 누구와 함께 한 것인지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글리오카 시의원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청구한 출장경비 5,830.63 달러 중 증빙이 확인되는 경우는 2,464.33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는 지난 해 총 6,220.66달러를 반환했으며 이번 조사로 인해 추가 1,200 달러를 추가로 상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캘거리 시는 조 매글리오카 시의원이 제출한 영수증에 기재된 외부 인사들에게 모두 확인을 하고 있으며 만약 함께 식사한 사람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는 모두 부적절한 경비 청구로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캘거리 시의회는 조 매글리오카 시의원의 부정 경비 청구가 논란이 되자 정밀 감사를 요청했으며 현재는 RCMP의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다. 매글리오카 시의원은 의원 임기 마지막까지 경비가 부담되는 출장은 금지되었으며 시민들을 향해 공개 사과토록 명을 받은 상태이다. 조 매글리오카 시의원은 지난 해 두 차례 공개 사과를 표명했지만 지난 해 여름 시의회가 요구한 공개사과 서한 작성에는 따르지 않고 있다. (서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