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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보건부, 급한 불부터 끄자 - 독감 환자 급증에 아동 호스피스 직원 병원 재배치
사진: 캘거리 선 
지난 12월 2일(금)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는 직원들이 앨버타 아동 병원으로 전용됨에 따라 아동 호스피스 센터에서의 임시 간호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온라인 성명을 통해 캘거리 북서쪽에 있는 로터리 플레임 하우스(Rotary Flames House)의 임시 간호 직원들이 병원 환자를 돕기 위해 재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조치는 지역사회에서 돌고 있는 호흡기 감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AHS 성명서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입원 환자 치료와 지원이 필요한 어린 환자들에게 올바른 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로타리 플레임 하우스(Rotary Flames House, RFH)에서 임시 간호 입원을 일시 중단하고 병원에서 환자 지원을 위해 직원을 재배치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로터리 플레임 하우스는 시한부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한 포괄적인 고통 완화 의료 시설이다. 이 시설의 서비스에는 임시 간호, 증상 관리, 집과 같은 분위기에서의 임종 간호는 물론 상담 지원, 외래 환자 프로그래밍, 애도 지원도 포함된다.
AHS는 12월 6일까지 모든 환자의 퇴원을 목표로 현재 임시 간호를 이용하는 가족들과 협력한다고 말했다. 다른 모든 서비스는 일시적으로 어린이 병원으로 이전된다.
AHS 성명서에는 “임시 간호 서비스의 일시 중단이 환자와 가족에게 걱정스럽고 어려울 수 있음을 이해한다. 이 중요한 서비스를 가능한 한 빨리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금은 특별한 시기로 앨버타인들의 지원과 이해에 미리 감사한다.”고 적고 있다.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이번 변경에 영향을 받을지는 명확치 않은 상황이다.
리아 루시에(Lia Lousier)는 지난 10년 동안 로터리 플레임 하우스 서비스를 이용해 아들을 도왔다. 그녀는 2일 발표된 변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몇 달 전에 임시 간호 서비스를 예약한 다른 가족들로부터 지금은 이용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아동 병원 직원들이 가족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하고, 그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잘 이루어지도록 할 것으로 확신하지만, 로터리 하우스가 제공한 친밀한 분위기, 특히 고통 완화 치료에 있어서는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많은 이가 자녀의 죽음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통 완화 치료를 받는 아이가 있다면 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로터리 플레임스는 최종 목적지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앨버타 아동 병원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취약한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3년을 보내면서 가족들의 좌절감도 커지고 있다며 “어린이들 사이에 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앨버타 아동 병원은 올해 특히 치명적인 인플루엔자 변종으로 독감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수의 환자들로 넘쳐났다. 응급실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자 AHS는 응급실 외부에 난방 트레일러를 오픈할 준비를 했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 웹사이트에는 지난 12월 3일(토) 아침 아동 병원 응급실 대기 시간이 약 2시간 17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슨 코핑(Jason Copping) 보건부 장관의 스티브 뷰익(Steve Buick)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주정부는 초기 및 심각한 독감 시즌에 케어가 중단된 아이들과 가족에 대해 느끼고 있다면서 "가장 아픈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수용능력을 늘리기 위한 임시 조치를 포함해 어린이 병원 2곳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AHS를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 전역의 아동 병원들은 유난히 많은 수의 아픈 어린이를 돌보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하고 있다. 임시 조치가 가능한 한 빨리 끝나기를 원하며, 새로운 AHS 행정부와 협력해 어린이 병원과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수용능력을 추가하고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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