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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시장, 경제적 역풍 맞고 있어- 다만 외곽 지역 세일즈는 늘어
 
최근 한 보고서는 렌트, 타운홈, 콘도 등을 아우르는 캘거리의 다세대 주택시장이 올해 큰 경제적 역풍을 맞고 있지만,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이라는 장점으로 살아남고 있다고 전했다. 어반 아날리틱스는 앨버타 시장에 대한 2 사분기 보고서를 발표하며, 앨버타 다세대 주택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설명을 해주고 있다.
보고서의 저자이자 어반 아날리틱스의 분석가인 잭슨 코넬리우스는 캘거리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은 탄력성을 보였다며, “타운홈들은 다세대 주택시장을 움직이는 큰 부분이었다.”라고 전했다. 코넬리우스는 대부분의 세일즈가 주택 가격이 비교적 낮은 에어드리나 코크레인과 같은 캘거리 외곽 도시들에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외곽지역의 세일즈는 캘거리 지역에서 4월부터 6월까지 일어난 모든 다세대 주택 세일즈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타운홈의 세일즈는 전체의 57%를 차지했지만, 1 사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떨어졌다. 코넬리우스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세일즈가 전년도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지만, 4-5월의 락다운을 고려하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수치라고 전했다.
저층 콘도의 경우 1사분기에 비해 2사분기 세일즈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년도에 비할 수준은 아니었다. 고층 콘도의 세일즈가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며 1사분기에 비해 27%나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캘거리 지역에서 거래된 고층 콘도는 2 사분기에 36건으로 1사분기 55건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전년도에 기록된 96건 보다 현저히 낮은 기록을 보였다.
코넬리우스는 개발자들이 잠시 쉬어가고 있다며, 가장 큰 이유는 경기 둔화로 팬데믹을 비롯한 2014년부터 시작된 에너지 슬럼프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전했다. 오일 앤 가스 가격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팬데믹으로 수요가 줄어들며 상황이 악화되었다. 유가는 많이 회복되었지만,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지표인 고용률은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앨버타 2 사분기 일자리는 전년도에 비해 20만 개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많은 개발자들은 렌트를 목적으로 만든 공간을 더 많이 시장에 끌어들이고 있다. 코넬리우스는 “캘거리에서 해당 시장은 주로 벨트라인에 크게 형성되고 있다.”라며, 선택의 폭이 늘어나며 다운타운 렌트비가 sqft 당 $2.44에서 $2.29로 낮아졌고 이는 여전히 캘거리 평균인 $2.08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넬리우스는 “개발자들은 매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법으로 지금의 시장을 이겨내고자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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