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앨버타에 38,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며 고용률이 1.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늘어난 일자리는 대부분 풀타임 일자리이긴 했으나, 실업률은 8월보다 단 0.1% 낮아진 11.7%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9일 발표된 캐나다 통계청의 노동력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에는 9월에 37만 8천개의 일자리가 추가됐으며, 실업률은 10.2%에서 9%로 눈에 띄게 낮아졌다. 앨버타의 9월 직업 시장은 교육 부문과 정보 문화, 행정 부문이 이끌었으며, 생산 부문은 전국적으로는 고용이 4.1% 증가했음에도 앨버타에서는 펜데믹 이전과 비교해 12.1%, 즉 17,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상태로 드러났다. 이 밖에 앨버타는 2월보다 고용률이 5.4% 감소한 상태로 전국의 가장 큰 4개 주인 온타리오와 퀘벡, BC와 비교해 가장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앨버타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앨버타에 38,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된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면서, 앨버타의 실업률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에드먼튼과 캘거리의 실업률도 12.6%로 전국의 대형 도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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